칼럼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정년제 필요

푸른하늘김 2003. 11. 29. 21:18
조직활성화를 위해 정년제도 필요


주간 '니케이비지니스' 설문조사결과 발표




지난 10월의 일본후생성의 정년 65세로의 연장검토 발표 이후 일본의 정재계는 지금 정년연장 논의로 뜨겁다.

정부안은 "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다" 라는 주장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건강이 허락하는 연령인 65세까지는 정년을 연장하자"라는 의견으로 내년 국회에 상정하여 정년연장을 강행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이다.

그러나 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은 "현재의 기업경영과 장단기적인 계획 하에서는 정년연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정년연장은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경기회복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다" 라고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일본의 경제 주간지 '니케이비지니스"는 현재의 정년연장 논의의 핵심을 짚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발표하였다.

11월 24일자 주간 '니케이비즈니스' 발표에 따르면 성인남녀 6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의 결과 조사대상자의 79.7%가 "정년제가 필요하다'라고 답했다고 밝히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문자의 79.7%가 정년제도는 필요하다고 밝혔으며, 그 이유로는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답이 92.5%에 달해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 했으며, 젊은이들의 일자리는 물론 사회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대답한 사람도 40.5%에 달했다.

또한 나이가 들면 건강상의 문제나 일에 대한 능력이 저하되는 이유로 정년제가 필요하다는 대답도 20-30%를 차지하는 소수 의견으로 나왔다.

한편 정년제도 자체를 반대한다고 밝힌 20.3%의 대답은 다음과 같다. 먼저 능력이 있으면 나이는 별개의 문제다 라는 대답이 95.9%를 차지하여 일과 나이와는 무관함을 강조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머지 소수 의견으로는 현행연금제도의 문제로 노인도 일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노인도 일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과 나이만으로 사람을 평가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 10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일본 후생노동성의 정년연장 문제와 경제단체의 반발, 총선거시 정치인의 정년을 73세로 정한 일본 자민당의 고민, 1947-1949년 출생한 단괴(團塊)세대의 다가오는 정년문제 등 일본사회가 안고 있는 노인문제와 노동자의 정년문제 등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