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외국어를 잘하기는 쉽지 않지요

푸른하늘김 2002. 7. 18. 23:06
외국어를 잘하기는 쉽지 않지요



아이가 태어나 돌이 되면 겨우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엄마 아빠 라는 소리를 발음이 조금(?) 이상하게 하지요.그리고 두돌이 되면 이제야 엄마 아빠 소리를 제대로 한답니다. 외국어도 단숨에 되지는 않지만 인내와 끈기로 열심히 하면 들리기 시작하고 말문이 트이고 자유롭게 막힘없이 구사하게 되지요.물론 그만큼 시간도 많이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외국어를 잘하는 방법을 조금 알려 드리고 싶군요.처음에는 알든 모르든 테이프를 듣는 거예요. 회화 테이프건 영화 대사 테이프건 상관없어요.물론 수준에 맞는 것을 들어야 하는데 그래서 자기 수준 정도는 알아야 합니다. 못한다고 부끄러워 마시고 하루에 5-6시간 정도도 좋고 12시간도 좋아요.무조건 듣는 겁니다.아니면 오토리버스로 하루종일 들어도 되고요.그 테이프를 달토록 들으려면 물론 굉장한 인내가 필요하지요.3-4개월 동안 1개의 테이프만 죽어라 들어도 상관없어요.

저는 처음 일본어를 공부할때 읽고 쓰고 듣고 말하기로 하루 12시간 이상 1년 이상 공부한것 같아요 .물론 머리가 나빠서 이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처음에는 듣기만 하고 차츰 발음과 내용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듣고 나중에 받아쓰기를 하면서 한국어가 전혀 없는 외국어 사전(일어라면 일일사전-가능하면 일본 현지에서 발행된 최신판으로)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받아쓰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테이프 내용을 받아쓰기 하는 거예요. 물론 한문장씩 받아쓰기를 하셔야 합니다. 한단어 한단어 받아쓰기를 하면 곤란합니다. 영화를 본다면 영화의 대사를 받아쓰기 하고 회화 테이프라면 회화문을 받아쓰기 하는 것입니다.그것도 3-4번 정도 자신이 생길때 까지 말입니다.그것으로 듣기와 쓰기가 훈련 된것입니다.잘 안되면 몇개월 듣고 몇개월 받아쓰기 해도 상관없어요.정확하게 듣고 받아쓰기 할때까지 말입니다.저 같은 경우에도 가끔은 잘 안들리는 단어나 발음하기 힘든 단어가 있어요 .

그리고 문장이나 내용을 한번 통째로 암기하는 훈련도 해보세요. 암기가 가장 중요한 덕목중에 하나 거든요.

다음은 외국어로 된 신문이며 책이며 방송까지,온통 외국어로만 장식된 방에서 살면서 보고 듣고 생각하는 것도 외국어로 가능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독해 방법은 영어나 다른 외국어의 순서대로 우리말로 번역하는 것 그러니까 어순에 따라 영어라면 나는 간다 학교에 라는 순으로 영어나 외국어의 어순으로 생각하고 번역하는 것 물론 이 방법은 초기의 방법입니다. 차츰 외국어의 느낌으로 생각하면서 말을 하는 훈련을 해보세요. 중요한것은 한국어로 번역된 사전은 보지 않고 외국어로 된 사전을 보고 외국 아이처럼 생각하고 발음하고 느끼고 해석해 보는 것입니다.나중에는 한국어로 번역하거나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외국어로 생각하고 말하고 듣고 이해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말을 잘하는사람이 외국어도 잘해요.우리말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수영은 바다에서 배우는것 보다 좋은 선생님이 있는 풀장에서 제대로 배우는것이 더욱 좋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어학연수는 별로 갈 필요가 없어요 이런 방법을 쓰면

다시 정리하자면

1.테이프를 질리도록 들을 것
2.테이프를 받아쓰기 할것 역시 질리도록
3.통째로 암기하고 읽고 하면서 머리와 혀로 익힐것
4.외국어로 생각하고 사고하고 말할것. 한국어로 생각한다음 외국어로 바꾸어 말하지 말고 외국어로 생각하고 외국어로 말하고 듣고 외국어로 이해할것
5.우리말을 열심히 공부할것 .(우리말을 더듬는 사람은 외국어로도 더듬는다)
6.충분한 연습과 훈련후 실전에 임할 것
7.공부 순서는 듣기,받아쓰기,읽기,작문,회화 순으로 하되 겸용하여 공부하며 체화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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