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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현지와 근처의 중동국가에서 독립영상작업과 기사 송고를 하고 있는 <아시아프레스 인터내셔널(이하 "아시아프레스")> 소속의 후루야 기자가 4월 9일 아시아프레스 홈페이지에 올린 목격 정보는 다음과 같다. "4월 6일 오후 7시쯤 요르단의 암만에서 그들 3인을 우연히 만났다. 이마이는 작년 7월 삿포로의 강연회에서 만난 적도 있고 해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이마이는 '치안상황이 좋지 않지만 나는 이라크 현지를 잘 알고 있으니까 괜찮다'며 타카토에게 말하면서 '전투가 심해지고 있는 팔루사 부근을 돌아서 바그다드에 향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출발은 오후 9시, 10시정도. 우회루트를 돌기 때문에 보통보다 3시간 정도 더 시간을 들인다고 했다. 그들은 요르단의 다운타운에 있는 '클리프 호텔'에 숙박했고, 같은 시간에 택시를 대절해 바그다드로 향할 예정이었던 것 같다." 이 목격정보가 일반에 알려지자 일본정부 및 주이라크 일본대사관은 요르단 암만의 클리프 호텔로 사실확인을 위한 수사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으며, 일본의 매스컴도 급히 클리프 호텔과 근처 장거리 택시 전문 대기장을 찾아가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만 호텔 측으로부터 3인이 숙박했다는 정보만을 얻었을 뿐 실질적인 정보는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레비아사히>의 뉴스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4월 9일)에 따르면 현재 일본정부측이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3인을 태운 것으로 확인되는 택시 운전수의 증언인데, 이 운전수는 아직 요르단의 택시 대기장에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아시아프레스> 소속의 와타이 기자 역시 "납치장소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되는 팔루사의 상황" 이라는 제목의 팔루사의 생생한 전황을 알리는 뉴스를 올렸는데 "4월 8일 이라크 취재이래 가장 과격한 상황을 목격했다"는 문구로 시작되는 이 기사에서 그는 "아무래도 팔루사 근처에 납치되어 있는 것 같다"는 추정을 했다. 그는 "팔루사 바로 앞에 있는 압그레이브 형무소의 미군차 콘베이와 대형 트레일러가 불타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리고 그것에 돌을 던지면서 '팔루사에의 복수다!'를 절규하는 시민들도 다수 있었다"며, 4월 8일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묘사했다. 또한 그는 "팔루사 시내의 도로는 미군에 의해 봉쇄되어 있고 각 검문소에는 시내로 들어가고자 하는 이, 삼천명의 이라크 인들이 모여있었다. 그들은 미군과 서로 대치하면서 반미데모를 시작했다. 그 안에는 나에게도 돌을 던지고 몸을 부딪쳐 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나는 평소와는 다른 그들의 모습에서 외국인에 대한 적의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들이 외쳤던 구호를 와타이 기자는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증언했는데 그 구호는 "일본인도 미국하고 똑같다. 너희들도 꺼져라!"라고 한다. 그는 글의 말미에 "1년 동안 이라크에 머물면서 취재를 해 왔지만, 이렇게 극도의 경멸과 적의를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정도로 점령당국과 그것을 지원하고 있는 일본에의 반감은 높아가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추정의 근거를 제시한다. "내가 바그다드에서 확인을 해보니 3인은 바그다드의 어떤 호텔에도 숙박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나는 암만 쪽으로 역취재를 가고 있었으니까, 두쪽다 팔루사 근처를 지나게 된다. 그런데 도중에 정보를 듣지도 만나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듣는 순간 반일감정이 높은 이 근처에서 납치되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 일본 정부의 강경한 태도와 고이즈미 내각을 구성하는 주요 정치인들의 '자위대 철수 없다'는 발언을 듣고, 일본의 유명한 인터넷 NGO 사이트인 '월드피스나우(World Peace NOW!)'는 자신들의 홈페이지 http://www.worldpeacenow.jp 에 지령공문을 띄웠다. 월드피스나우는 "이젠 전쟁은 필요없다", "이라크 점령을 끝내라!", "자위대는 하루빨리 돌아오길", "테러도 전쟁도 없는 세계는 가능합니다","테러에 굴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테러에 국민을 끌어들이지 마라!" 등의 구호를 내걸고 양심적인 일본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수상관저 앞에 집결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오늘(4월 9일 금요일) 열린 수상관저 앞 촛불시위에서는 약 600여명이 참여 "자위대 즉시 철수", "고이즈미는 부시의 강아지" 등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