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이 저물어 간다.
올 2003년 동안의 일본 사회에서 크게 히트친 것들을 소개한다. (무순, 내맘대로 랭킹임)
글:이수지 likewildflower@hotmail.com
1. 병원 랭킹
의료 사고에 대한 사회적 환기로 인해 상품의 인기 랭킹은 있는 데, 왜 병원의 인기 랭킹은 없느냐는 소박한 의문에서 잡지나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병원 랭킹을 소개하는 것이 크게 히트쳤다.
그 배경에는 병원들의 경쟁도 예전보다 심해졌다는 사실이 있다. 한국서도 시도해 보시면 어떠실런지?
2. 비포/ 아후타(Before/After)
한국에서는 인테리어 등의 리폼이 이미 유행한 지 오래되었지만, 주택사정이 열악한(물가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그렇게 크게 유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3년전부터 TBS 방송국의 "JUST"라는 프로그램에서 인터리어 개조 코너를 시작하면서 중산층 사이에서도 슬슬 붐이 불기 시작해(상류층이나 원래 집이 좋으니 필요없음), 올부터 "비포/아후타"라는 전문 프로그램이 아시히 방송국에서 시작해, 올 유행어 대상까지 타게 되었다.
한국과는 달리 공짜 개조는 없고, 대신 설계비, 디자인비등이 공짜다.
그리고 주택 가격의 추락으로 집을 개조하여 더 잘 받자는 파, 돈이 없어 새집으론 이사를 못가니 개조하자는 파, 이상에 좋은 환경에서 살자는 파 등이 있다.
3. 롯본기 힐스
교통의 요지이면서도 교통이 불편하던,
동경이면서도 가장 외국인이 많고 위험하던 롯본기에
교통을 원활히 하면서도 커다란 주택 복합상가를 지어
커다란 쇼핑몰과 월세 100만엔짜리 맨션이 같이 들어선 롯본기 힐스가 올 6월 개장이후 커다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서울에 비하면 타워팰리스쯤 될려나? 나도 듣기만 들었는데.
암튼 동경 내에서도 임대되지 않는 사무실이 늘어나, 아예 커다란 쇼핑몰로 고객도 끌어들이고, 지역 활성화도 시키자는 전략이 맞아떨어져 앞으로도 이런 류의 재개발이 늘어날 듯 하지만, 그로 인해 주위에 빈 사무실이 늘어나는 것은 자본주의의 결과이려나?
4. 미니 스카
미니 스커트를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미니 스커트가 유행했지만, 어느 프로그램에서 미니 스카가 대대적으로 유행한 것은 "바르는 스타킹"이 개발되어 히트친 배경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 국민 연금/소비자稅
올 중의원 선거도 있었고, 이라크 전쟁에 따른 자위대 파병에 대해, 찬성/반대도 들끓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중산층들은 가계소비에 금방 영향을 끼치는 국민 연금과 소비자 세금이 도대체 얼마나 올라가는 지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국민 연금에만 기대지 않고, 재테크하는 법 등의 관련 서적, 관련 강좌등이 히트쳤다.
6. 두부
두부가 히트쳤다고?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두부를 원료로 한 건강상품이 히트쳤다.
두부 음료수, 두부 디저트 등등
원래 롯본기 힐스가 개장하면서 각 숍, 레스토랑이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는 데 그중 두부 음료, 두부 디저트 등이 그 신선함과 웰빙의 힘을 빌려 크게 히트쳤다.
두부에는 많은 칼슘이 들어있다고 한다.
7. 니가리
니가리는 두부를 만들때, 두부로 응고되게 하는 바닷물의 엑기스다. (한국어로 뭐라 하나??? 참 간수라고 한다)
두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크게 히트쳤다. 모 프로그램에서 실험한 바에 의하면 요리할 때, 이 니가리를 조금 넣고 요리하면 야채의 모양이 부서지지 않으면서도 더 맛있게 된다고 한다.
8. 요가
한국보다는 좀 열기가 덜한 느낌이지만, (유명한 선구자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래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섹스 앤드 더 시티"가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불이 붙은 느낌이다.
9. 난데다로우?(왜 그럴까?)
어느 개그맨들의 유행어인데, 올 유행어 대상을 탔다.(대상은 3팀)
어린애라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랫말이 특징인데, 예를 들자면 "아자씨, 밤에도 선글라스를 쓰는 건 난데다로우?" 같은 식이다.
한편 일반 사회인들도 "난데다로우?"라고 자문하고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변해가는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10. IP 전화
한국에 비하면 일반 가정에서의 인터넷 보급율이 낮은 일본에서 재팬 야후의 공격적 공세로 IP 전화의 보급이 늘어났다.
그래선지 경쟁사들도 IP 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로 인해 재팬 야후는 몇 억엔에 이르는 적자를 냈다.
올 2003년 동안의 일본 사회에서 크게 히트친 것들을 소개한다. (무순, 내맘대로 랭킹임)
글:이수지 likewildflower@hotmail.com
1. 병원 랭킹
의료 사고에 대한 사회적 환기로 인해 상품의 인기 랭킹은 있는 데, 왜 병원의 인기 랭킹은 없느냐는 소박한 의문에서 잡지나 인터넷 사이트에서의 병원 랭킹을 소개하는 것이 크게 히트쳤다.
그 배경에는 병원들의 경쟁도 예전보다 심해졌다는 사실이 있다. 한국서도 시도해 보시면 어떠실런지?
2. 비포/ 아후타(Before/After)
한국에서는 인테리어 등의 리폼이 이미 유행한 지 오래되었지만, 주택사정이 열악한(물가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그렇게 크게 유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2,3년전부터 TBS 방송국의 "JUST"라는 프로그램에서 인터리어 개조 코너를 시작하면서 중산층 사이에서도 슬슬 붐이 불기 시작해(상류층이나 원래 집이 좋으니 필요없음), 올부터 "비포/아후타"라는 전문 프로그램이 아시히 방송국에서 시작해, 올 유행어 대상까지 타게 되었다.
한국과는 달리 공짜 개조는 없고, 대신 설계비, 디자인비등이 공짜다.
그리고 주택 가격의 추락으로 집을 개조하여 더 잘 받자는 파, 돈이 없어 새집으론 이사를 못가니 개조하자는 파, 이상에 좋은 환경에서 살자는 파 등이 있다.
3. 롯본기 힐스
교통의 요지이면서도 교통이 불편하던,
동경이면서도 가장 외국인이 많고 위험하던 롯본기에
교통을 원활히 하면서도 커다란 주택 복합상가를 지어
커다란 쇼핑몰과 월세 100만엔짜리 맨션이 같이 들어선 롯본기 힐스가 올 6월 개장이후 커다란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서울에 비하면 타워팰리스쯤 될려나? 나도 듣기만 들었는데.
암튼 동경 내에서도 임대되지 않는 사무실이 늘어나, 아예 커다란 쇼핑몰로 고객도 끌어들이고, 지역 활성화도 시키자는 전략이 맞아떨어져 앞으로도 이런 류의 재개발이 늘어날 듯 하지만, 그로 인해 주위에 빈 사무실이 늘어나는 것은 자본주의의 결과이려나?
4. 미니 스카
미니 스커트를 말한다.
전세계적으로 미니 스커트가 유행했지만, 어느 프로그램에서 미니 스카가 대대적으로 유행한 것은 "바르는 스타킹"이 개발되어 히트친 배경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5. 국민 연금/소비자稅
올 중의원 선거도 있었고, 이라크 전쟁에 따른 자위대 파병에 대해, 찬성/반대도 들끓었지만, 뭐니뭐니해도 중산층들은 가계소비에 금방 영향을 끼치는 국민 연금과 소비자 세금이 도대체 얼마나 올라가는 지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래서 국민 연금에만 기대지 않고, 재테크하는 법 등의 관련 서적, 관련 강좌등이 히트쳤다.
6. 두부
두부가 히트쳤다고?
아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두부를 원료로 한 건강상품이 히트쳤다.
두부 음료수, 두부 디저트 등등
원래 롯본기 힐스가 개장하면서 각 숍, 레스토랑이 비장의 무기를 준비했는 데 그중 두부 음료, 두부 디저트 등이 그 신선함과 웰빙의 힘을 빌려 크게 히트쳤다.
두부에는 많은 칼슘이 들어있다고 한다.
7. 니가리
니가리는 두부를 만들때, 두부로 응고되게 하는 바닷물의 엑기스다. (한국어로 뭐라 하나??? 참 간수라고 한다)
두부와 마찬가지로 많은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크게 히트쳤다. 모 프로그램에서 실험한 바에 의하면 요리할 때, 이 니가리를 조금 넣고 요리하면 야채의 모양이 부서지지 않으면서도 더 맛있게 된다고 한다.
8. 요가
한국보다는 좀 열기가 덜한 느낌이지만, (유명한 선구자가 있는 것은 아니라서) 그래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섹스 앤드 더 시티"가 일본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불이 붙은 느낌이다.
9. 난데다로우?(왜 그럴까?)
어느 개그맨들의 유행어인데, 올 유행어 대상을 탔다.(대상은 3팀)
어린애라도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랫말이 특징인데, 예를 들자면 "아자씨, 밤에도 선글라스를 쓰는 건 난데다로우?" 같은 식이다.
한편 일반 사회인들도 "난데다로우?"라고 자문하고 싶을 정도로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변해가는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10. IP 전화
한국에 비하면 일반 가정에서의 인터넷 보급율이 낮은 일본에서 재팬 야후의 공격적 공세로 IP 전화의 보급이 늘어났다.
그래선지 경쟁사들도 IP 전화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이로 인해 재팬 야후는 몇 억엔에 이르는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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