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요코하마 여행 박람회를 다녀와서

푸른하늘김 2003. 10. 18. 10:35









요코하마 여행 박람회를 다녀와서

 


글:김종래











JATA 국제관광회의와 세계 여행박람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고, 일본 국토교통성, 요코하마시가 후원하는 ′여행박람회(이하 박람회)′를 다녀왔다.

10월 3일(金)부터 10월 5일(日)까지 3일간에 걸쳐 열린 박람회는 유럽 21개국 지역, 아시아 31개국 지역, 북중남미 11개국 지역, 아프리카 7개국 지역, 미크로네시아ㆍ오세아니아 20개국 지역 등 총 94개국 지역이 참가한 여행 비지니스에 관한 최신정보와 참가국 및 지역을 소개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여행제전이다.

언젠가 국내에서 열렸던 도서박람회를 찾은 적이 있어, 당시의 기억만을 떠올리며 찾았던 박람회는 행사장 크기도 그렇거니와 비교적 조용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

T-셔츠와 쟈켓 등의 의류, 항공권, 기타(guitar) 등의 경품이 걸린 퀴즈게임이나 막대 던지기 등의 이벤트가 마련되어, 행사장은 방문객과 함께 하는 놀이마당 분위기였다.

행사장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사진을 찍는 사람들. 이벤트 참가와 당첨 여부에 따라 환성과 탄식을 쏟아내는 참가자들의 행동이 부산스런 반면, 세련된 영상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문전에 선 안내인들 또한 호객행위(?)와 설명에 여념이 없지만 각국의 부스는 의외로 잔잔하다.
















▲ 통가의 화려한 의상과 노래를 부르는 모습
















▲ 행사장에서 발 마사지를 보여주는 타이완 부스
그 수많은 부스 중에서도 눈에 띄는 곳은 강렬한 색상의 옷으로 치장하고 춤과 노래를 선사하고 있는 통가(Tonga), 발 마사지를 실연하고 있는 타이완(Taiwan) 그리고 관광지 소개가 아닌 현재의 한류열풍(?)을 관광으로 이끌겠다는 포부를 내세우면서 드라마 장면을 방영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부스가 눈에 들어왔다.
















▲ 우리나라 부스에서는 드라마를 방영하고 있다
관광 홍보 뿐만이 아니다. 항공사와 통신사들이 널찍한 공간을 차지하고서 관광에 동반되는 각종 상품을 홍보하고 있었다.

왁자지껄한 행사장을 벗어나 주변을 둘러보니 음주가무의 무대가 펼쳐진다. 역시 사람 모이는 곳이면 빠지지 않는 먹거리. 포장마차에 즐비하게 놓여진 여러나라의 음식들이 먹음직스럽다.
















▲ 여러나라 먹거리를 팔고있는 포장마차
포장마차 건너편에서 벌어지는 아기자기한 율동의 춤사위는 행사장을 빠져나온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못 이긴척 들어서는 그들의 행동이 여유로워 보였다.










▲ 춤을 추고 있는 행사장 밖의 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