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자민련(自民聯)과 자민당(自民黨)이라!유유상종이라더니!

푸른하늘김 2003. 6. 8. 11:38
자민련(自民聯)과 자민당(自民黨)이라!유유상종이라더니



글:장팔현

6월7일 자민련의 논평 하나가 아주 그럴싸하다. 잔잔하던 물결에 풍파를 일으키고 있다하니 우선 논평의 일부부터 보자.

"자민련 유 운영 대변인은 7일 "일본을 비난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자성해야'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방일에 맞춰 일본 참의원이 유사법제를 통과시킨 데 대해 정치권은 물론 언론, 시민단체들의 비난여론이 고조되고 있다"며 그러나“과연 정치권, 언론, 시민단체들이 일본의 행태를 비난하고 노 대통령에게 책임을 전가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중략>

자민련은 이어“일본의 유사법제 통과를 계기로 우리국민 모두는 세계보편주의 가치체계 속에는 오직 국익과 힘만이 존재한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일본이 자국의 이익과 자위를 위해 힘을 기르겠다고 국론을 모으고 있는 데 대해 주변국들이 비난한다는 것은 소아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6월7일자 프레시안)

아니 무슨 소아병? 이걸 논평이라고 내는 배짱은 무엇이며 그 정도로 자민련에는 인재도 생각도 없는 사람들만 모여있는가? 어찌 이런 수준의 발표를 하고도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일본이 '유사법제'을 통과시킴은 미친 개(狂犬)을 풀어놓고 키우는 격이거늘 이를 비판하면 소아병이라고? 이 무슨 망발인가? 그 동안 미국(迷國:자유 민주를 세계에 전했던 미국이 이제는 방황하고 오로지 힘만이 최고라는 구석기 시대로 세계의 정의를 되돌려 놓았으므로 필자는 美國을 앞으로는 迷國으로 부르고자 한다)은 그동안 일본을 잘 다독거리고 일내지 않게끔 민주라든가 자유의식을 심어줬다.

즉, 집주인 격인 미국은 개 목 사리를 단단히 하고 끈도 굵은 것으로 잘 매어서 키우더니(일본의 평화헌법)부시가 대통령이 되고 부터 이제는 광견을 풀어 키우려 하고 있다. 미국도 자국의 이익을 위해 약소국들을 명분도 없는 시비를 걸어 남 밥통을 빼앗아 먹고 있는 중이다. 이제는 주인과 광견(앞으로의 일본)까지도 동원시켜 한반도라는 사냥터로 향하려 하고 있다. 완전 깡패 두목이다. 이젠 혼자 사냥하는 것도 힘이 드는지 그 힘을 아끼려 얌전하게 키우던 개를 풀어 키운단다(유사법제 통과).또다시 일본은 40년대의 군국주의로 되돌아갔으니 우리 입장에서 보면 옆집에서 광견을 풀어놓고 기르는 격인데, 이에 대한 비판과 대응책 강구는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자민련 논평은 일본의 유사법제 통과에 대한 국내의 비판과 비난여론에 대해 “일본이 자국의 이익과 자위를 위해 힘을 기르겠다고 국론을 모으고 있는데 대해 주변국들이 비난한다는 것은 소아병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다. 이 무슨 해괴망측한 논평이더냐? 이를 한국의 정당이 낼 수 있는 논평이라 생각하는가? 자민련의 논평은 논평(論評)이 아니라, 그야말로 올바른 국민들의 비판에 논평(필자가 만든 조어로서 '돌을 던져 탄핵하다')을 가하는 꼴이다.

요사이 현충일 방일로부터 일본의 망언과 유사법제 통과 등 안팎으로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럴 때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올바른 비판이나 대책은 없고 오히려 낯부끄러운 논평까지 내서 분란을 일으키고 파문을 일으키니 무슨 목적인가? 나라가 정말로 어수선하고 혼란스럽다.

김종필씨의 친일행위는 가히 이름이 나 있다. 일찍이 JP는 마흔이 되기도 전에 찬란한? 쿠테타를 일으켜 이 나라의 자유, 민주를 유린하고 발전의 시계추를 뒤로 돌렸던 죄인이다. 그는 국민들의 절대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1965년 굴욕적 한일수교를 주도한 친일세력이며, 그는 충청도 한쪽만을 겨우 유지하는 '사당(私黨)'자민련의 총수이기도 하다. 이제는 과오를 반성하고 낙향할 때도 된 것 같은데 아직도 무슨 과욕이 그리도 많이 남았는가?

그 옛날 젊은 한 때는 올바른 비판하던 팔자수염의 김동길 교수가 즐겨 부르짖었던 "3김 낚시나 가라"는 말에 따르는 것도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 남은 영원한 2인자로서 너무 추해 보이지 않는가?

일본에 있을 때 가끔 한국의 2인자라는 분이 오셔서는 늘 상 정확지도 않은 사투리 일본어로 인터뷰하던 것을 생각하면 나 자신이 부끄러웠다. 그럼 우리 말 놔두고 일본어로 인터뷰하는 한국의 실력자보고 일본인들이 존경이라도 했느냐? 그것은 더욱이 아니었다. 오히려 들려오는 소리는 "너희나라 노 정치 실력자가 저 정도의 일본어 지껄이는 것도 다 식민지 때 일본어 교육한 덕택이야"라는 말뿐이었다. 한 나라의 재상이면 자국어를 해야 대우받는 법이고 원칙이다. 정말로 정치 이론 처음부터 다시 배울 일이다.

자민련이라는 당명도 어쩌면 일본의 자민당과 그리도 비슷한지? 사상도 비슷한 것 같고...그러나 일본의 보수, 우익은 정통으로서 일본 국민 전체의 이익을 위해서 '유사법제'도 만들고 난리인데 과연 자민련에서는 우리 나라를 위해서 무슨 법을 만들고 있는가? 고작 다른 나라에서 전쟁준비법인 '유사법제' 만들던 말던 신경 쓰지 말라니? 과연 광견을 옆집에서 풀어 기른다는데 이웃집하고 잘 지낼 수 있을까? 한번도 아니고 여러 번 물린 경험까지도 있는데, 그런 광견도 한국의 친일파는 안 물고 봐 줄는지?

일본은 노하우가 축척 된 나카소네 야스히로 같은 노 정객들이 시계추를 1940년대로 돌려서 인접국 한국은 물론 세계 어느 나라든 오로지 일본만의 국익을 위해 희생양으로 삼아서라도 불황을 벗어나려 안간힘을 쓰는데, 어찌 우리의 노 정객은 우리 나라의 국익을 추구하는 게 아니고 이웃 일본의 편을 드는가? 아니면 아직도 영광스런 황국신민이라고 꿈꾸고 계신가?

비몽사몽 정신 혼미 해 하지 마시고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내일 모래면 곧 정확한 평가가 내려집니다. 지금까지 걸어온 인생과 그 동안 하셨던 거룩한 어록으로.............


정신차리세요! 김 종필씨, 그리고 자민련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