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번주 일본 소식

푸른하늘김 2003. 5. 10. 12:54
1. 日정부대표, 국제회의서 북한을 `테러국가' 규정




지난 5일 파리에서 열린 서방 선진 7개국 및 러시아(G8) 내무.법무 장관 회의에서 일본정부 대표인 우루마 이와오(漆間嚴)경찰청 차장이 북한을 "테러국가"라고 규정하면서 강력히 비판했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우루마 차장은 회의에서 지난 83년의 양곤 사건, 87년의 대한 항공기 폭파 사건, 일본인 납치 사건을 예로 들면서 북한은 "국가 자체가 테러 행위 를 하는 `테러국가'"라고 지적했다.

일본정부는 교착상태에 빠진 일본인 납치 사건 해결을 위해 미국 등 각국에 협 력을 구하는 방법으로 북한에 압력을 가한다는 방침인데, 경찰청 간부의 이번 발언 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일본정부 관계자가 국제회의에서 북한을 테러국가로 단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2. 日 언론 "北 핵무기 2개 보유 시인"




북한이 지난달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렸던 북-미-중 3자회담에서 핵무기 2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미 소식통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북한측 대표인 이근 외무성 부국장은 3자회담 첫날인 지난달 23일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에게 이같이 밝혔다는 것.

이에 대해 한국 정부 당국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북한이 핵 보유를 선언했기 때문에 1기와 2기 등 숫자로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핵 미사일에 전용될 우려가 있는 티타늄 합금, 질량분석계, 수치제어 공작기계 등 30개 품목을 북한에 팔지 못하도록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9일 보도했다.

일본은 또 무역규제 대상 북한기업을 3개에서 17개로 늘리기로 했다.

한편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전자장비를 불법수출한 일본의 무역회사 ‘메이신’은 태국 방콕을 경유해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직접 통제를 받는 조선대성무역총상사에 장비를 팔려고 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3. "日, 對北 정책 "대화와 압력"으로 전환"



일본정부는 `핵무기 보유'를 선언한 북한에대해 평화적 해결을 유지하면서 외교 압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10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같은 `대화와 압력'의 새 정책을오는 23일의 미일 정상회담때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일 양국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 문제도 이번 정상회담에서 거론하는 방향으로 의제 등을 조정중이다.

일본의 이같은 방침은 북한이 지난 달 북-미-중 3자회담에서 `복수의 핵무기'보유를 언급한 사실 등을 감안할 때 북한을 자극하지 않는다는 종래의 방침 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외무성은 8일 가와구치 요리코(川口順子) 외상 등 간부들이 협의,평화적 해결과 한미일 3개국 연대의 기존 2대 방침에 덧붙여 `대화와 압력'이라는새로운 정책을 북한에 적용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3-2. 대북 무력 행사 불가피



제임스 울시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9일 북한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최종 수단으로 무력행사도 불가피하다는 견해를밝혔다.

산케이(産經) 신문에 따르면 울시 전 국장은 이날 도쿄의 일본국제문제연구소에서 가진 강연에서 "북한이 플루토늄을 추출해 우라늄 농축 작업을 계속할 경우 그핵분열 물질을 미국과 일본을 위협하는 탄두로 만들거나 테러 조직에 밀수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는 "열쇠는 중국이 가지고 있다"면서도중국 지도부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 증후군) 문제 처리에 매달릴 경우 핵문제에 대해 "신속한 결단을 하는 것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중국에 단호한 대북 정책을 취하도록 설득할 수 없을 경우 우리는부득이 최후의 수단인 무력행사를 고려하게 될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4. 한.일축구, 요코하마서 `진검승부'





오는 6월3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한.일축구의 `진 검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지코 일본축구대표팀 감독은 제1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5.28~6.3.일본 요코 하마국제종합경기장)에 유럽에서 뛰고 있는 대표선수들을 소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 9일 일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코 감독은 "유럽파 가운데 컨디션이 좋은 선수가 있으면 대표팀에 쓰고 싶다" 고 말했으며 일본축구협회도 곧 유럽파가 속한 각 구단에 차출을 요청할 것으로 알 려졌다.

현재 일본의 유럽파 중에는 오는 6월1일 네덜란드 암스텔컵 결승을 앞둔 오노 신지(페예노르트)를 제외하고 대부분 오는 24일 소속 리그의 시즌이 종료돼 소집에 문제가 없는 상태다.

유럽에서 활약 중인 일본 선수는 세계적 공격형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이탈 리아 AC파르마)를 비롯해 수비형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잉글랜드 풀햄)와 지난 해 J리그 득점왕인 스트라이커 다카하라 나오히로(독일 함부르크SV), 월드컵 때 주 전 공격수로 뛴 스즈키 다카유키(벨기에 겡크) 등이다.

일본이 대표팀 주축인 유럽파를 조기 가동키로 한 것은 내달 초 기린컵과 프랑 스 컨페더레이션스컵 등 국내외에서 국제대회가 맞물려 있고 특히 동아시아대회 마 지막날 격돌할 한국과의 경기 비중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일본과의 국내 평가전에서 0-1로 졌던 한국으로서는 이에 따라 이영표( 에인트호벤)와 설기현(안더레흐트), 이을용(트라브존) 등 동아시아대회에서의 유럽 파 풀가동이 불가피한 과제가 됐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에인트호벤을 비롯, 유럽파가 속한 구단을 차례로 방문 하고 오는 12일 귀국할 예정인 가운데 이을용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오는 29일 터키 리그 마지막 경기에 나서지 않고 조기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일본이 유럽파를 풀가동하기로 방침을 정해 요코하마에 서의 한.일전 비중이 사뭇 커졌다"며 "코엘류 감독이 대표차출을 위한 소기의 성과 를 안고 귀국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4-2.안정환 군입대…3일 한·일전 결장 불가피




국가대표팀 골잡이 안정환(27·시미즈 S 펄스)이 일본전 설욕을 뒤로 미루게 됐다.

 안정환은 최근 시미즈 구단과 에이전트사인 한국의 이플레이어, 일본의 PM 등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달 2일 군입대를 최종 결정했다.

안정환은 다음달 말까지 4주간의 기본군사교육을 받은 뒤 7월 초 일본으로 다시 건너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정환은 다음달 3일 열리는 동아시아대회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 뛸 수 없게 됐다.

안정환은 병무청의 신체검사와 입소일자를 고려할 때 6월2일 이후에는 적당한 시기를 잡기 어려워 한-일전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마음을 정했다.

6월2일 이후의 신병입소일은 23일과 30일이어서 더 늦출 경우 7월5일 재개되는 J리그 일정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J리그는 25일 제 10라운드 경기를 끝으로 40여일간의 휴식에 들어간다.

 안정환은 25일 감바 오사카전까지 정상 출격한다.

동아시아대회 엔트리에서 완전히 제외될지 아니면 일부 경기를 소화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안정환은 최근 왼쪽 무릎의 골막염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 대회 멤버에서 제외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동아시아대회를 앞두고 일부 해외파를 불러들이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라이벌 일본 등의 전력을 의식해 코엘류 감독이 출전을 요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안정환은 5월28일 홍콩전과 31일 중국전만 뛰고 도중에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은 8일 부상중인 왼쪽 무릎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전치 1주의 가벼운 염증이 발견 돼 10일 도쿄 베르디전에 출전하지 않은 채 컨디션을 조절하기로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한-일전의 중요성을 감안, 안정환에게 입대일자를 재조정해 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5. 소니, 日 브랜드 인지도 3년연속 1위





일본 최대의 전자업체인 소니가 일본 소비자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조사에서 디즈니, 혼다 등을 제치고 3년연속 1위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일본의 시장조사업체인 닛케이BP 컨설팅이 발표한 `브랜드 재팬 2003'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반 소비자와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소니가 지난 2001년과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소니에 이어 디즈니와 후지TV, 지브리, 도요타 자동차 등이 5위내에 포함됐으며 기업인 대상 조사에서는 혼다, 도요타, 닛산, IBM 등이 소니의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일본내에서 유통 1천500개 브랜드에 대해 3만8천명의 응답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6. 일본 연립여당 불임치료비지원 검토 -출산율 저하에 대한 대책으로





일본의 연립여당은 지난 7일 저출산에 대한 대책으로 2004년부터 불임치료에 드는 의료비용을 지원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체외수정등 고액의료비가 지출되는 불임치료에 대한 의료비를 일정정도 지원하여 출산율을 증대해보자는 안이다.



일단은 2,500억엔 정도의 재원을 확보하여 불임치료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계획한다는 것이다. 병적인 문제의 경우에는 불임자의 의료보험이 적용되지만, 체외수정의 경우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1회 10만엔 정도의 시술비가 드는 관계로 의료비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일단은 1년 1회에 한해 2년 한도로 두번의 비용을 정부가 지원하고 후생성과 재무성이 예산을 확보하여 내년부터 실시하자는 의견이다. 그러나 아직 여당 내부에도 신중론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저출산에 대한 대책으로 이번 입법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공명당은 2,500억엔 정도의 예산 확보가 가능하고, 아동수당을 늘리는 것으로 일본의 인구감소를 대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7. 음주운전 뺑소니 동승자도 책임




일본에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차에 같이 탄 사람도 연대책임이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

도쿄 지법 하치오지 지부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둘러싼 손해배상소송에서 운전자 외에 같이 탄 두 사람에게도 연대책임을 물어 모두 약 5570만엔(약 5억6천만원)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법원은 “운전자가 정상적인 운전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면서 말리지 않은 것과 사고와 인과관계가 있다”면서 동승자 책임을 엄하게 지적했다. 또 법원은 사고 차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도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의 책임을 인정했다.

운전자 등 3명은 지난해 1월23일 밤 다마시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만취상태에서 근무하는 회사의 차을 몰고 가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해 남자 고등학생에게 가벼운 상처를 입히고 도망갔다. 이들은 도망 도중에 또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전문대생을 치여 숨지게 하자, 숨진 학생의 부모가 이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8. 日 소행성 탐사기 발사 성공



일본 문부과학성은 9일 가고시마(鹿兒島) 우주공간 관측소에서 소행성 탐사기인 `뮤지스(MUSES) C'를 탑재한 M5 로켓 5호기를 성공리에 발사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M5 로켓은 발사 10분 후 탐사기인 뮤지스를 분리시켰으며, 뮤지스는 정상적인 기능을 보이고 있다. 이번 발사성공은 M5 로켓 4호기의 발사 실패 이후 3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뮤지스는 지구와 화성 사이에서 타원형 궤도를 그리며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1998SF36'이라는 소행성을 탐사, 태양계 생성 초기의 모습을 해독하는 임무를 띠고 우주로 향했다.


뮤지스는 오는 2005년 6월 소행성에 착륙해 표면의 흙 등을 채취한 뒤, 2년후인 2007년 행성의 흙을 담은 회수캡슐을 대기권에 진입시키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류가 지금까지 지구 이외의 천체 샘플을 갖고 돌아온 곳은 달(月) 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뮤지스 발사의 의미는 크다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또 뮤지스는 자신의 이름을 소행성에 보내고 싶어하는 지구촌 사람들의 서명을 담은 부품을 탑재하고 간다. 일본혹성협회는 이미 지난 해부터 서명모집에 들어가,세계 149개국 88만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





9. 윤도현 밴드, 금강산 가극단"향" 6월 6-7일 동경에서 합동공연



오는 6월 6일과 7일 동경의 조선문화회관에서 윤도현 밴드와 일본에서 활동중인 총련계 민족음악 단체인 금강산 가극단 "향"의 합동 공연이 총련이 주관하고 민단이 참가하는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의 윤도현 밴드가 6.15 남북 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첫 해외공연을 일본에서 열고 싶다는 뜻을 통일문제 전문 월간지인 "월간 민족21"에 타진 함으로서 민족21과 일본의 총련과 민단이 연계하여 공연을 기획하여 집행하게 된것이다.



그동안 일본에서 열리는 한국 행사에는 총련이 참석하지 않고 총련계 행사에는 민단이 참석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었는데 6.15 선언 이후 조금씩 공동의 보조를 맞추는 분위가 생겨나 이번 행사도 총련이 주최가 되고 민단이 참가하는 형태로 기획이 되고 한국의 가수와 총련계 가극단이 하나가 되는 공동공연이 성사된것이다.



한편 금강산 가극단은 작년 10월 부산과 서울 전주 등지에서 공연을 가진바 있어 한국에서도 그 명성이 확보된 상태이며 일본에서는 재일 코리안 사회애서 잘 알려진 가극단이다. 그런데 윤도현 밴드는 아직 일본 사회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커머라고 불리우는 재일 한국인 사회에서는 락 음악의 우상으로 자리잡고 있어, 이번 공연에는 많은 재일코리안들이 참가하여 남북의 통일과 민족의 화합 평화를 다지는 기회가 될것 같다.



아울러 이번 공연 관계자들은 "이번의 합동 공연을 통하여 재일 코리안 사회는 물론 일본에서도 한반도의 통일 논의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라고 밝히고 있다.



daipapa@hanmail.net 김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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