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의 공중 전화

푸른하늘김 2003. 1. 3. 14:51
공중전화로 국제전화는 할수 없다.



요즘에야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고 집집마다 전화가 있어서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래서 인지 요즘은 일본도 한국도 공중전화가 적어지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경우에도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나 역시도 집이나 사무실에서는 일반전화를 쓰고 밖에서는 핸드폰을 사용하는 관계로 거의 공중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공중전화카드를 사서 가지고 다니기는 하지만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아서 1,000엔 짜리를 한개사면 거의 3개월 정도는 사용하는 것 같다.

일본의 공중전화는 3분에 10엔의 이용료(가정용은 조금 값이 내려서 이제는 3분에 8엔 정도이다)가 붙는다. 그것은 물론 시내통화를 기준으로 가정용 일반전화에 전화를 걸었을때의 경우이다.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면 핸드폰 요금과 동일하게 1분에 25엔정도가 부과된다. 그래서 핸드폰에 전화에 걸면 돈이 막 떨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1분에 한국돈 250원이라.그래서 불안하지만 .....

아무튼 이제는 조금은 일상과 멀어진 느낌이 나는 공중전화지만 그래도 쓰임새가 있기는 하다. 급하게 전화를 하게되는 경우나 전화 번호부를 보게되는 경우, 가끔 집에 핸드폰을 두고 나온 경우에는 공중전화가 그래도 요긴하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것은 일본에서는 공중전화로 국제전화가 되지 않는다. 워낙에 위조전화카드가 많고 또 국제전화를 남발하는 관계로, 한때 한국에서도 동남아에 거는 국제전화는 공중전화로는 불가능하였던 처럼 일본은 국제전화를 공중전화로는 할 수없게 만들어 놓았다.

물론 가끔은 국제전화전용의 공중전화가 있기는 하지만 동전을 직접 넣어가면서 전화를 하거나, 국제전화 카드를 구입하여야만 쓸 수있는 국제전화 전용전화기이다.


그래서 인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가정용 전화나 핸드폰으로 국제전화를 하고 만일 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국제전화 전용카드를 사서 공중전화를 통하여 접속만 하게 된다. 공중전화의 회선을 사용할뿐 전화 요금은 모두가 국제전화카드에서 빠진다. 그 국제전화 카드는 전화기에 집어 넣지 않고 비밀번호와 접속번호를 사용하기 위해 손에 들고서 전화 보톤을 누르게 된다.


국제 전화 카드는 한국에 거는 경우 일본회사의 전화카드로는 대체로 1,000엔으로 5분-10분정도 통화가 가능하며, 할인서비스를 하는 일본회사나 한국관련 회사의 할인 전화 카드의 경우에는 1,000엔으로 30분 - 50분정도까지 가능하다. 물론 심야나 할인시간대의 경우이다.

일본의 공중전화.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국제전화를 걸 수 없는 관계로 조금은 불편하다.





사진은 위조전화카드를 사용하지 말라는 스티커가 커다랗게 붙어있는 전화 박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