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음력을 쓰지 않는 일본

푸른하늘김 2002. 7. 12. 23:36
음력을 쓰지 않는 일본


일본은 명치유신 이후로 음력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그러니까 120년정도 된것이다.그래서 일본의 젊은이등 중에는 음력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친구들을 가끔 만나 볼수 있다.

물론 달력에도 음력 표시가 되어었는 것은 찾아보기가 힘들어 우리같은 외국사람은 일본달력과 한국달력을 둘다 사용해야하는 불편이 있다.

과거 식민지시대 한국에서도 양력사용을 강요한 덕분에 80년대 중반에까지 양력설을 지내게 강요하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한국가정에는 음력설을 지내는 것으로 안다.어쩌면 우리는 조금은 불편한 양력과 음력을 같이 사용하는 일을 지금도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양력으로 모든것을 계산하는 관계로 인하여 설이며 추석 모두 양력으로 지낸다. 일본의 추석은 오봉이라고 하여 동경의 경우에는 양력 7월에 기타 지방의 경우에는 대체로 8월15일에 맞추어 지내고 있다.

특별히 명절이라고 해서 가족이나 일가가 모이고 차례를 지내는 경우가 없는 일본의 경우에는 설날 가족들이 인사를 나누고 일본식 떡국을 먹는 정도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대부분이다.

왜 일본은 음력을 포기하고 양력을 사용하는 것일까? 일본은 명치유신을 통하여 몸은 동양인이지만 모든 사고와 행동을 서양화 한다는 기치하에 제도와 문화및 산업전반에 대한 개혁을 실시하여 음력을 사용하지 않고 계산하기 편리한 양력으로 사용을 전환한것이다.

과학적인가 비과학적인가의 문제를 떠나서 사용하기 편리하고 세계적으로 사용이 편리한 양력을 사용하는 것으로 일본의 산업화가 시작되었다는 느낌이다.

일본의 산업화가 무려 12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상 우리의 산업화가 4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현실을 볼때 한국이 일본을 추월하기 힘들다는 일반적인 논리를 이해가능한 측면이 있다고 하겠다.

아무튼 일본은 양력 사용을 시작으로 근대화를 시작한 느낌이 든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띠의 구분은 춘분의날 이라고 해서 대충 음력설을 전후하여 띠를 구분하여 쓰고 있는 것은 아직도 지키고 있는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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