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갈 데까지 간 10대들의 살인 장난?

푸른하늘김 2003. 7. 15. 16:38
갈 데까지 간 10대들의 살인 장난?


글: 유재순



“어떻게 그럴 수가!”
한마디로 경악 그 자체였다. 텔레비전을 통해 속보가 나오고, 그 뉴스를 전하던 아나운서는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아마도 여느 때 같으면 ‘방송사고’ 라고 해도 좋을 만큼 정말이지 오랫동안 멍한 표정으로 여성 아나운서는 ‘어떻게 그럴 수가’란 말만 되풀이했다.
지난 7월 9일 한낮, 도쿄시내에는 호외가 뿌려졌다. TV에서는 모든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긴급뉴스가 전해졌다.
'지난 7월 1일, 나가사키 8층 주차장 옥상에서 발가벗겨 진 채 내던져져 살해된 4살난 슌군의 범인이 12세 중1로 밝혀져!'
나 역시 이 뉴스를 보는 순간 할 말을 잃었다. 그 때부터 하던 일을 중지하고 텔레비전에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리고 아는 이에게 전화를 걸어 호외를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새로운 사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서였다.
이 때부터 일본열도는 누구랄 것도 없이 ‘혼돈의 시간’으로 빠져들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마침내 벌어졌고, 사람들은 어떻게 이를 해석해야 될지, 또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당황한 채 우왕좌왕 댔다.
분노도 없었다. 아니 분노를 느끼기에는 충격의 파장이 너무나도 컸다. 어떻게 열두 살짜리 소년이 네 살 난 아이를, 그것도 8층 건물 옥상에서 떨어트려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을까,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거리의 행인들은 TV속에서 말했다.
“이타즈라 시나이데 구다사이(장난치지 마세요).”
“설마?”
“믿을 수 없어요.”
“어떻게 열두 살짜리가 그런 잔인한 행위를!”
모두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아니 현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실제로 믿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슌군이 다녔던 유치원의 원장은 울먹이면서,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초등학생이었던 소년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절규했다.
당황하기는 범인을 검거한 경찰도 마찬가지였다. 나가사키 경찰서의 경찰 간부들은, 늦은 저녁 시간에 기자회견을 하면서 어찌나 허둥대든지 보는 이들이 안쓰러울 지경이었다. 그들은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자신들도 황당하다고.
그러나 열두 살 난 어린 소년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를 해나가야 될지 지금부터 과제라고. 그러면서 슌군의 부모가 범인 검거 소식을 듣고 전해 온 성명서 내용을 공개했다.
'비록 12세라지만 일주일동안 자수할 시간이 충분히 있었는데도 반성하지 않는 그 소년은. 극형으로써 죄가를 치루어야 한다.'
범인 소년이 다니던 중학교의 교장도, 슌군의 부모와 국민들에게 어떻게 사과를 해야 될지, 또한 학생들에게 뭐라고 설명을 해야 될지, 모든 것이 송구스럽다며 고개를 푹 숙인 채 기자들 앞에서 흐느꼈다. 실제로 학생들이 큰 충격을 받아 패닉 상태에 빠져 있다고 기자들이 전했다.
이렇듯 일본열도가 충격의 도가니에 빠진 상태에서 사람들의 모든 시선은 TV로 향했다. 혹여 새로운 뉴스가 나올까 싶어서였다. 저녁 8시 쯤 되자 TV도 냉정을 되찾기 시작했다. 채널 별로 하나 둘씩 정규방송으로 바뀌었다.
이윽고 10시경이 되자 범인 소년의 신분이 조금씩 밝혀지기 시작했다. 중학교 1학년생치고는 장신인 170센티의,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서광 소년. 게다가 성적도 5백점 만점에 465점을 맞을 정도로 톱 클라스인 모범생이었다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지난 7월 1일, 범행 이튿날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태연히 학교에 등교하여 수업을 받고 서클 활동에 참가하는 등, 그 후 경찰에 연행될 때까지 결석 한번 없이 학교를 다녔다는 것이다. 때문에 소년의 주위에서는 그 누구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지 못했다는 것.
기가 막힌 것은 동네 사람들의 증언.
살인을 저지를만한 비행 기미가 전혀 없는, 보통 소년들처럼 부모와 함께 장난을 치며 쇼핑을 즐기는 평범한 소년이었다는 것이다. 평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었기 때문에, 같은 또래의 자식이 있는 동네 사람들은 오히려 그 부모를 부러워했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살해 뉴스를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동네사람들은 말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대의 증언도 나오기 시작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서 혼자 어슬렁거리거나, 몇 개월 전 연쇄적으로 일어난 어린 아이들 폭행, 추행을 감시하기 위해 설치한 엘리베이터 내 감시 카메라를 보고 갑자기 주먹으로 내리치며 화를 내던 일 등이 밝혀지기 시작했다.
살해 동기도 밝혀졌다. 어이없게도 그냥 한번 장난으로 해 본 것이라는 것.
문제는 이 범인 소년의 나이가 불과 열 두 살이기 때문에 형사처벌 대상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잖아도 10대 청소년의 흉악한 범죄행위가 많아 2000년에 소년법을 개정, 형사처절대상을 16세에서 14세로 낮췄는데, 이번에는 할 술 더 떠 12세 소년이 살인을 저지른 것. 때문에 해당되는 법률조항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소년은 10일, 아동상담보호소로 송치됐다.








"아악!"
1997년 5월 27일 오전 6시 40분, 고베시에 있는 도모가오카 중학교의 경비원은 교문을 열다 말고 그만 땅바닥에 주저 앉고 말았다. 왜냐하면 피가 뚝둑 떨어지는 사람의 머리가 교문 한가운데에 똑바로 걸려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머리의 뒷퉁수는 학교를 향하고 있었고, 얼굴은 마치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듯이 학교 앞 도로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처음에 경비원은 장남감 인줄 알았다. 헌데 바짝 다가가서 보니 땅바닥에 피가 홍건히 고여 있었고, 머리에서는 계속해서 피가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그제서야 경비원은 실제 상황임을 깨닫고 너무 놀라 그만 땅바닥에 주저 앉고 만 것이다.
그 후 30분도 채 안돼 일본열도는 충격의 도가니에 빠져 버렸다. 마침 출근 준비를 하던 샐러리맨들은 속보를 통해 이 소식을 듣고는 충격을 받은 나머지 무더기로 지각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그만큼 도모가오카 중학교 교문앞 머리 토막 살인 사건은, 순식간에 일본열도를 경악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 넣었다.
하지만 이 엽기적인 살인 사건의 충격은 시작에 불과했다. 몇 시간 후, 토막 난 머리의 신원이 밝혀졌는데, 삼일전에 실종된 초등학교 6학년 준(11세)군이었다. 이 날 경찰을 통해 자신의 아들이 머리가 잘린 채 교문 앞에 걸려있더라는 소식을 전해 들은 준군의 부모는, 그 자리에서 실신하고 말았다.
7시 조금 넘어 TV를 통해 속보를 전해 들을 때까지만 해도 남의 일이려니 했다. 아무리 실종된 아들이라 해도 설마 이런 형태로 나타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준군의 부모를 비롯한 일본인들이 그 날 하루종일 아무일 할 수 없을 만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던 것은 그 다음 소식이었다. 교문에 걸려 있을 당시 준군의 입에는, '도전장'이라는 제목의 편지가 끼워 있었다는 것이다. 편지 내용또한 가히 엽기적이었다.
' 자, 게임의 시작입니다.' 로 시작되는 이 편지는 '경찰 여러분, 나의 혼령을 멈추게 하지 말라. 나는 살인행위가 유쾌해 견딜 수 없다. 수년간 쌓인 대 분노에 대한 유혈의 재판이다.'라고 쓰고 당시 인기 있던 만화의 주인공 이름을 써 놓았다.
얼마 후 이번에는 고베 신문사로 두 번째의 도전장이 날아 들었다. A4용지 두 장에 빨간 글씨로 빼곡하게 쓴 이 편지는, 그러나 어쩐 일인지 일본에 살고 있는 재일동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내용이 들어 있었다.
'고베 신문사에게
이 전에 내가 나올 때 가끔씩 텔레비가 따라 붙어 그것을 보고 있자니, 보도진이 나의 이름을 바꾸어 '귀신장미'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
...생략
표지에 썼던 문자는 암호도, 수수께끼 같은 글자도 아니다. 가짜가 아닌 나의 본명이다. 내가 존재했을때부터 그 이름이 붙어 있었으며, 또한 하고 싶은 것도 확실하게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슬프게도 내게는 국적이 없다. 지금까지 자신의 이름으로 사람들로부터 불려진 적도 없다. 만약 내가 태어날 때부터 나 그대로 있을 수 있었다면 일부러 머리를 잘라 중학교 정문에 방치하는 행동을 취하지 않고,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하게 살짝 살인을 즐길 수도 있었을 것이다.
내가 일부러 세간의 주목을 모으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투명한 존재인 나를 적어도 당신들의 공상 속에서만이라도 실재의 인간으로서 인정해 주었으면 한다. 그것과 동시에 투명한 존재인 나를 만들어 낸 의무교육과 의무교육을 생겨 나게 한 사회에대한 복수도 잊지 않을 것이다... 생략'
이 같은 편지 내용이 발표되자 일본인들의 충격이, 분노가 갑자기 재일동포들에게로 일제히 향했다. 초등학생을 잔인하게 살해해, 그것도 머리를 잘라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 걸어 놓은 범인이, 국적이 없는, 태어날 때부터 본명으로 불려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밝히자 곧바로 일본사회에서 차별받고 살아온 재일동포들에게 시선이 쏠린 것이다.
때문에 재일동포들은 혹시나 하는 불안감으로 정말이지 목까지 차오르는 말을 한 마디도뱉지 못하고 죽은듯이 넙쭉 엎드려 지냈다.
일본인들 또한 모든 것이 정지된 듯, 서스펜스 드라마, 출판, 하다못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운동회 축제 등을 일체 중지했다. 왜냐하면 아직 범인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경찰들은 경찰대로, 일본인은 물론 재일동포들을 용의자 선상에 올려놓고 치밀한 조사를 벌여 나갔다. 또한 지난 3월 16일, 길가던 초등학생 소녀 두 명이 알 수 없는 남자로부터 칼에 찔려 사망한 사건도 연장선상에 올려 놓고 조사를 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6월 28일, 사건이 발생한 지 꼭 한 달만에 드디어 범인을 체포했다.
하지만 범인체포 소식을 접한 일본인들은 또다시 비명을 질러야 했다. 잡힌 법인이 다름 아닌 도코가오카 중학교 3학년 학생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열 네 살 난 소년, 바로 그가 세 살 아래인 준군을 죽여 머리를 잘라 자신이 다니는 학교 교문에 걸어 놓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3월 16일 두 소녀를 무차별 살해한 것도 이 열 네 살 난 소년이라는 것이다.
당연한 현상이지만 그래서 일본열도는 또다시 충격에 휩사였다. 하지만 이 열 네 살의 살인행진도 이제 겨우 서곡에 불과했다.






97년, 고베에서 초등학교 6학년 소년을 살해하여 목을 잘라 자신이 다니던 학교 교문에 걸어 놓은 범인 소년(14세)을 가리켜 '소년 A'라고 부른다. 아무리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소년 A의 행동은 어렸을 때부터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살인 귀신이라도 씌웠던 것인지 불과 열 두 살밖에 안 된 소년의 입에서 나온 말은 어른이 듣기에도 섬짓한 말이었다.
" 난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사람을 죽여도 형무소에 가지 않아요."
초등학교 6학년 때 소년 A가 담임선생님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이 말을 듣는 순간 선생님은 비록 어린 아이가 한 말이었지만 소름이 쫙 돋았다고 한다.
아무튼 6월 28일, 머리 절단 살인사건의 범인이 열 네 살짜리 소년이라고 발표되자 그야말로 일본열도는 벌집을 쑤셔놓은 듯이 대 난리가 났다.
뿐만 아니라 3월 16일, 길가던 어린 아이를 하루사이에 연쇄적으로 찔러, 그 중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태에 빠진 범인도 바로 이 소년 A라고 보도되자, 사람들을 너무 놀라 비명조차 지르지 못했다. 그동안 범인이 재일동포일지도 모른다고 의혹의 눈초리를 보냈던 사람들조차도 미안해 할 겨를이 없었다.
게다가 살해 당한 소년이 범인 소년 A 동생의 친구이고, 또한 집안끼리 서로 왕래하는 친밀한 사이인 것이 밝혀져 충격을 더해 줬다. 그것도 모른 소년 A의 엄마는, 살해당한 소년의 집에 가 소년의 장례식을 돕고 비통에 빠진 부모를 위로했다고 한다.
또한 그 해 2월 10일, 길가던 여자 아이들의 머리를 차례차례 망치로 내려쳐 중상을 입힌 사건은 차라리 워밍업에 속했다. 상상을 초월한 대담하고도 잔혹한 연쇄적인 살인 사건은 그래서, 일본 전후 처음으로 소년법을 개정할만큼 일본 사회에 최대의 위기를 몰고 왔다.
'인간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자신이 죽음을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파괴되어가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실험을 해본 것이다. 자신이 상처받지 않기 위해서 반격이 불가능한 인간을 대상으로 선택했다. 피해자에게는 아무런 감정도 가지고 있지 않다.'
소년 A는 경찰 조사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범행을 이렇게 밝혔다고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이 소년 A에게 법의 잣대를 들이대지는 못했다. 그래서 어른들이 한마음이 되어 서두른 것이 소년법 개정이었다. 형사처벌 대상은 16세이상부터라는 기존의 소년법을 14세로 낮춘 것이다. 이법은 2001년 4월 1일부터 시행되었다.
현재 소년 A는 21세. 관동의료소년원에 수용돼 있는데, 체포당시 아무런 죄의식이 없었던 것과는, 달리 지금은 자신이 살해한 아이들에 대한 죄의식을 느끼는 등 평범한 청년으로 되돌아 왔다고 한다.
그동안 출판된 소년 A에 대한 책만 해도 10여권에 달한다. 본인의 수기와 그의 부모가 쓴 책도 있다. 또한 무라카미 하루키 등 꽤 여러명의 유명작가, 사회학자, 의사들이 이 소년 A의 심리상태에 대한 소설 혹은 논문을 썼다. 그 중 재일동포 작가 유미리가 쓴 '골든러시'는 당시 베스트셀러가 됐다.
모리야마 법무상에 의하면, 소년 A는 올해 안에 가퇴원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는 청원서를 지난 3월 25일에 제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관동의료소년원은 소년 A가 사회에 나가 갱생할 수 있다라는 판단은 이미 내렸지만 언제 가퇴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것.
그 후 지금까지 10대에 의한 잔혹한 살인 사건들이 수십여 건 일어났다. 하지만 이번 네 살짜리 소년의 살인 사건처럼, 아무 죄도 없는 어린 아이를 발가벗기고 칼로 긋고, 그것도 모자라 8층 주차장 건물 옥상에서 아이를 아래로 내 던지는 끔찍한 열두 살짜리 범인은 일찍이 없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97년, 14세 소년에 의한 고베 토막살인사건과 이번 12세의 살해사건을 같은 맥락으로 보고 후쿠다 관방장관의 지적처럼 일본 교육의 위기, 사회의 위기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현재 일본 어른들의 고민은 문제를 어디서부터 풀어야 하느냐는 것. 또다시 소년법을 개정하여 형사처벌 대상을 14세에서 12세로 낮출수도 없고, 그렇다고 12세는 나이가 어리니까 그럴 수도 있다라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는 더더욱 없는 일이어서 어른들은 그야말로 진퇴양난에 빠져 있다. 살해 할 수밖에 없는 동기라도 있어야 대책을 세울텐데, 그냥 장난으로 옥상에서 사람을 던져보았다고 하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막막해하고 있다. 왜냐하면 제2, 제3의 소년 살인사건이 또 일어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한편 범인 소년이 다니던 중학교 학생들은 맑은 하늘에 날벼락 맞는다고, 하루 아침에 전국으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잠이 안 와요.' '교복을 입고 학교가기 싫어요.' '살인자를 키운 학교라는 말이 무서워요.'
현재 학생들이 충격을 받아 한반에 대 여섯 명씩 결석을 하는가 하면, 수업시간에 갑자기 머리를 쥐어 뜯으며 진저리를 치는 아이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학교 가기가 무섭다고 등교거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살인을 저지른 범인 소년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같은 또래의 학생들이 의외로 많아, 이래저래 일본 어른들은 범죄연령이 낮아진 10대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daipapa25@hotmail.com 김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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