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관동 대지진 80주년 추모제

푸른하늘김 2003. 7. 1. 15:34
관동 대지진 80주년 추모제
普化鍾樓와 慰靈의 鐘 정비 및 보수




「관동대진재」 추모제 행사



·일시 2003년 8월 31일 12시-15시.



·장소 일본 치바현 야치요시 소재 관음사 경내.

(日本國千葉縣八千代市 高津 觀音寺)



·주요내용



* 香을 사르고 普化의 종을 울림 (내방객 참여)

* 「범패」(한국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봉헌

九海, 古山, 曉性, 雲峰, 月陀, 性法, 恩眞, 法顯

(영산재보존회 여덟 분 스님)

*「새남굿」(한국중요무형문화재 제104호) 특별공연

金有感 (인간문화재), 김정치, 허용업, 이선호, 김춘강,

원옥희, 이성재, 채영란, 이인숙, 강옥임, 김순이, 전경혜

(서울새남굿보존회 열 두 분 회원)

*「살풀이」이애주 교수 독무

* 희곡『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의 한 장면

(일본연극인들의 낭독형식 공연).





- 찬조금 모금



이 일을 하는 데는 아주 큰돈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여 다음과 같이 찬조금을 모으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찬 조 액 : 한 구좌 일십만원 이상 기업·단체 일백만원 이상

·모금기간 : 2003년 6월 1 6월 30일까지

·모 금 처 : 관동대진재 팔십주년 한국인희생자 추모회 (회장 신우식)

농 협 029-01-207243

국민은행 031601-04-018299

외환은행 141-18-40990-7

예금주 김의경(한추모)



일본: 도쿄미쯔비시 은행 0005-291-0441279 YESOL



* 참여인들은 건립 현판에 판각됩니다.

* 문의 : 전화 03)3805-6905 FAX) 03)3805-6905





건립문 전문

1923년 9월, 관동대진재 때, 억울하게 죽은 우리 동포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여기 高津 觀音寺 경내에 普化鐘樓를 세우고 이「위령의 종」을 봉헌하는 바이다. 한국 13개 시·도의 흙을 모아, 한국의 기와와 목재로 한국식 단청으로 정성들여 만들어진 이 종루는 현해탄을 건너 이 자리에 선다. 그 때, 그 날의 끔찍하고 어두운 역사는 그 날의 비명들과 함께 묻혀버리고 원혼들은 그대로 버려져 왔으나, 뜻 있는 일본인 특히, 여기 관음사의 2대에 걸친 주지 스님은 위령의 塔婆를 모셨으며, 많은 시민 그룹이 스스로의 치부를 캐내는 작업을 벌임으로써 잃어버린 역사는 재조명을 받기에 이르렀다. 이른바 ‘鮮人來襲’ 流言의 虛構性도, 기록하기조차 싫은 狂氣의 진상도 반세기가 지나면서 세상에 드러나고야 말았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인은 그 어두운 역사를 미워하고 슬퍼할지언정 오늘의 일본, 오늘의 일본인을 꾸짖고 싶지 않다. 오히려 역사를 正視하며 역사 앞에 겸허한 일본의 友人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광복 40주년 한일국교정상화 20주년의 해에 이 조그마한 종을 바치면서 오늘날의 한국인은 무량한 감개를 안고 있다. 이 習志野 들판의 이 잔잔한 메아리가 모든 한국인·일본인의 가슴에 닿아, 서로 사랑하며 뜨겁게 손잡는 震源이 되기를 바라고 싶다. 이 종소리를 함께 들으며 63년 전의 슬픈 역사를 함께 생각하고 그 숱한 희생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며 오늘의 한·일간의 상호 이해와 상호 존중을 함께 다짐하자.

1985년 9월 1일



관동대진재 한국인희생자 위령의 종 건립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