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으로의 유학과 취업

푸른하늘김 2003. 4. 12. 14:30
일본으로의 유학과 취업


일본에 살고 있는 나는 이제는 일본 생활에 적응이 되어서 인지 한국에 있는 것 보다 가끔은 일본이 좋다는 생각도 하고,일시귀국이라도 하여 본가나 처가에 가면 오히려 불편할때가 많아 하루라도 빨리 동경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타향도 정을 주면 고향처럼 된다고 마치 요즘은 동경의 생활이 내 고향처럼 느끼어 질때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외국인이고 타향인 관계로 아프거나 힘들거나 하면 한국이 그리워 지고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처럼 아들 연우가 보육원 가기를 싫어야 한국의 어머님에게 다시 맡기고 싶을때에는, 내가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면 시골의 부모님에게 연우를 맡기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 보면 연우도 좋고 나도 좋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된다.

아무튼 외국 생활의 처음은 주로 유학이나 취업으로 시작되게 된다. 이민자의 대부분이 처음에는 인권의 문제로 고민을 하게 되고,조금 지나면 취업문제로 어려움을 겪고,나중에는 교육문제와 이후에는 노후에 대한 불안으로 평생을 고민하게 된다고 한다.나도 물론 이러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런데 내가 글을 쓰고 또 그 글을 읽고서 나에게 연락이 오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는 거의 모두가 유학에 대한 상담과 이후 취업에 대한 고민이다. 그리고 일본 내에서는 취업과 이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물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즘은 한국이 불경기인 관계로 일본에 유학을 오거나 취업을 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질문과 일본의 세금문제와 복지문제에 대한 질문이 특히 많은 것 같다.일일이 대답하기 힘들지만 나름대로 상담을 해주고 답을 주고 하다가 보면 하루가 가는 것 같다.

그런데 얼마전 나에게 관연 일본이 희망이 있느냐라는 질문을 자주 해오는 몇분이 계신다. 그들은 다들 한국사회 혹은 다른 외국살이에 지쳐서 일본이 희망이 있으냐? 라고 물어오는 경우도 있고 또는 일본에 살면서도 일본에 대한 희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그런 질문을 해오는 것 같다.

사실 희망은 자신이 만들어 간다는 단순한 사실을 잊어버린 사람들처럼 말이다.희망은 분명히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일본에 처음으로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어린나이에 일본에서 새롭게 미래를 준비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중년이 다 되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자 일본에 오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어떤 경우이든 일본에 오시는 사람이라면 일본에 오기전부터 최소한의 어학공부를 하시고 혹 일본어를 잘 못하시는 경우라면 일본에 와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단기간 내에 일본어를 마스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일본어를 공부하시길 바라며 이후 학교에서 직장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연마와 노력으로 일본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노력해야 할것 이다.

다행히 일본은 나름대로 열린사회라서 직업에 대한 차별도 없고,교육이나 취업문제에 대해서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어느나라를 가든 어느 사회에 있던 모든 것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며,희망은 스스로 찿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유학이든 취업이든 최선을 다하여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daipapa@hanmail.net 김수종
http://www.onekorea.jp 재일코리안 인터넷신문
http://column.daum.net/daisuke/ 일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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