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신문들
신문사들이 본격적으로 타매체에 광고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어렴풋이 일본신문사의 자기 광고를 본 것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 것 같다. 텔레비전에서 신문사 광고를 본 것이 길어야 6-7년정도 전이 아닌가 한다. 신문의 텔레비전 광고를 본 처음 느낌은 의아함이었다.
바야흐로 고고한 신문사는 남의 매체를 빌려서까지 자신들의 품위와 유익함을 광고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체면보다는 생존의 명제 아래 고고한 그들을 광고라는 처절한 생존 경쟁에 뛰어들게 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다름이 아니라 매체의 범람이다. 다양성의 시대에 진입을 하면서 신문이 독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신문을 선택하는 세상으로 바뀐 것이다. 자사 위주의 안하무인격인 왜곡이나 편파 기사는 개인 프라이버시의 존중과 단체들의 타매체 이용 등의 대항으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주로 계열 매체에 광고
현재 일본의 신문사들의 광고 패턴은 주로 텔레비전과 잡지 그리고 옥외 간판, 전차 내 광고 등에서 볼 수 있다.
신문사의 텔레비전 광고는 그룹 계열 회사의 텔레비전을 중심으로 하며, 잡지나 그외의 매체에도 그런 경향은 대동소이하다. 아사히신문은 아사히 텔레비전, 요미우리는 4번 채널에서 주로 광고가 보인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것은 산케이신문이 관련 기업인 후지테레비에서는 요미우리신문이나 아사히 신문처럼 산케이신문 광고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아마 그것은 후지테레비가 산케이신문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하지 않고 있거나, 계열 기업이긴 하지만 산케이신문이 인기 방송국으로 광고료가 비싼 후지테레비의 광고비를 부담할 만큼 돈을 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신문사의 사세에 따라 광고의 빈도와 종류가 달라져, 역시 돈이 있어야 신문사 품격도 유지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광고의 패턴
역으로, 광고료로 먹고 사는 방송국 역시 신문에 이미지 광고를 하기도 한다. 주로 특정 프로그램을 광고하고 있다. 전차 안이나 잡지, 신문에 나오는 프로그램 광고는 신문사의 광고와는 또 약간 다른 듯하다.
신문이 대체로 자사 계열 매체에 광고를 내는 데 비해, 텔레비전은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경쟁 방송사 계열 매체에도 과감히 광고를 하는 점이 다른 점이다.
광고 내용의 패턴은 신문사마다 주로 정해져 있다. 아사히신문은 자사 신문 기사나 칼럼이 대학 입시에 어느 정도 인용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로 전국 몇 개 대학에서 몇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식의 광고가 보통이다. 광고 타켓은 고등 학생들이다. 예비 사회인을 미리부터 자사 신문에 맛을 들이게 하려는 것이 신문사의 속셈인 것 같다.
요즘 요미우리신문은 주로 읽기 쉽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타 신문보다 굵은 활자를 쓰는 요미우리는 나이든 층을 대상으로 광고를 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인기 탤런트를 모델로 써서 젊은 층도 공략하고 있다.
동경신문은 다른 신문보다 1000엔정도 월 구독료가 싸다는 게 포인트이며, 일본경제신문은 젊은 사람과 비즈니스맨을 타켓으로 광고를 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깡패 같은 운동 선수를 모델로 써서 자기 의견을 확실히 주장하는 신문이라는 것을 포인트로 광고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우익 신문의 대표로 인상지어지는 신문이며, 일부에선 '꼴통우익 신문'의 선두주자쯤으로 평가 절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글은 안호진 선배의 글입니다.




신문사들이 본격적으로 타매체에 광고하기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정확한 기억은 없지만 어렴풋이 일본신문사의 자기 광고를 본 것은 그리 오래 되지는 않은 것 같다. 텔레비전에서 신문사 광고를 본 것이 길어야 6-7년정도 전이 아닌가 한다. 신문의 텔레비전 광고를 본 처음 느낌은 의아함이었다.
바야흐로 고고한 신문사는 남의 매체를 빌려서까지 자신들의 품위와 유익함을 광고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체면보다는 생존의 명제 아래 고고한 그들을 광고라는 처절한 생존 경쟁에 뛰어들게 한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다름이 아니라 매체의 범람이다. 다양성의 시대에 진입을 하면서 신문이 독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신문을 선택하는 세상으로 바뀐 것이다. 자사 위주의 안하무인격인 왜곡이나 편파 기사는 개인 프라이버시의 존중과 단체들의 타매체 이용 등의 대항으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주로 계열 매체에 광고
현재 일본의 신문사들의 광고 패턴은 주로 텔레비전과 잡지 그리고 옥외 간판, 전차 내 광고 등에서 볼 수 있다.
신문사의 텔레비전 광고는 그룹 계열 회사의 텔레비전을 중심으로 하며, 잡지나 그외의 매체에도 그런 경향은 대동소이하다. 아사히신문은 아사히 텔레비전, 요미우리는 4번 채널에서 주로 광고가 보인다. 그런데 조금 특이한 것은 산케이신문이 관련 기업인 후지테레비에서는 요미우리신문이나 아사히 신문처럼 산케이신문 광고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아마 그것은 후지테레비가 산케이신문을 경제적으로 뒷받침하지 않고 있거나, 계열 기업이긴 하지만 산케이신문이 인기 방송국으로 광고료가 비싼 후지테레비의 광고비를 부담할 만큼 돈을 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신문사의 사세에 따라 광고의 빈도와 종류가 달라져, 역시 돈이 있어야 신문사 품격도 유지가 되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광고의 패턴
역으로, 광고료로 먹고 사는 방송국 역시 신문에 이미지 광고를 하기도 한다. 주로 특정 프로그램을 광고하고 있다. 전차 안이나 잡지, 신문에 나오는 프로그램 광고는 신문사의 광고와는 또 약간 다른 듯하다.
신문이 대체로 자사 계열 매체에 광고를 내는 데 비해, 텔레비전은 그런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경쟁 방송사 계열 매체에도 과감히 광고를 하는 점이 다른 점이다.
광고 내용의 패턴은 신문사마다 주로 정해져 있다. 아사히신문은 자사 신문 기사나 칼럼이 대학 입시에 어느 정도 인용이 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로 전국 몇 개 대학에서 몇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식의 광고가 보통이다. 광고 타켓은 고등 학생들이다. 예비 사회인을 미리부터 자사 신문에 맛을 들이게 하려는 것이 신문사의 속셈인 것 같다.
요즘 요미우리신문은 주로 읽기 쉽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타 신문보다 굵은 활자를 쓰는 요미우리는 나이든 층을 대상으로 광고를 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인기 탤런트를 모델로 써서 젊은 층도 공략하고 있다.
동경신문은 다른 신문보다 1000엔정도 월 구독료가 싸다는 게 포인트이며, 일본경제신문은 젊은 사람과 비즈니스맨을 타켓으로 광고를 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깡패 같은 운동 선수를 모델로 써서 자기 의견을 확실히 주장하는 신문이라는 것을 포인트로 광고하고 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우익 신문의 대표로 인상지어지는 신문이며, 일부에선 '꼴통우익 신문'의 선두주자쯤으로 평가 절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글은 안호진 선배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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