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은 바로 여기서 열려야!
한산도나 행주산성에서 열렸으면......
글:장팔현 http://www.onekorea.info
한·일 간에는 현재 독도문제로부터 역사교과서 왜곡문제에 이르기까지 꼬이고 꼬인 현안이 즐비하다. 이를 조금이라도 풀려는지
6월에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한·중·일 3국 간의 동아시아 국제질서 재편기에 지리적 위치
때문에 일본이 전통적으로 중시하는 균형추 역할의 한반도에 음흉함을 일단 뒤로하고 미소를 짓겠다는 의도이다.
그러나
우리외교도 이제는 "기브 앤드 테이크"는 되어야하고 최소한 "장군멍군식 외교"는 할수 있어야한다.
작년말에 이루어진
한·일 정상회담은 "정한론(征韓論)"의 발상지인 일본의 카고시마에서 열렸다. 그 곳은 정한론을 이용하여 정쟁을 일으켜 정권의 정점에 도전하고
실제로 조선을 침략하려했던 사이고 타카모리의 고향이자, 방위청장관이었던 고이즈미총리의 아버지 고향이기도 하다.
이럴진대
왜 우리는 고작 서울이란 말인가? 최소한 임진왜란 시 이순신장군이 거북선을 이끌고 왜군들을 무찌르던 한산도는 어떻고 울둘목 근처는 어떻던가?
아니면, 역사를 더욱 거슬러 올라가 일왕가(日王家)와 일본민족 형성 과정에 많은 역할을 한 백제인이 살던 곳, 그 중에서도 백제의 수도
공주(공산성도 좋고), 부여는 또한 어떠하리!
최소한 그러한 제안이라도 일본 측에 해봤는지 궁금하다. 아니,
굳이 서울서 정상회담을 열어야 한다면, 이곳은 어떤가?
권율장군의 지휘 하에 산성에 기어오르는 왜장과 왜군들을 군관민이
혼연일체로 하나되어 통쾌히 침략군을 무찌르던 행주산성! 바로 이러한 곳에서 한·일 정상회담 한번쯤 해보는 것도
좋지않은가?
필자는 금번 한·일 정상회담은 최소한 행주산성에서 이루어지기를 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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