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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교수는 가면을 쓴 일본극우인물"

푸른하늘김 2005. 2. 3. 17:33

"미즈노 교수는 가면을 쓴 일본극우인물"
일본 TV에서 "한국인은 성형을 좋아한다" 발언으로 물의
미즈노 교수는 친한파인가? 아니면 극우 인사인가?

 


글:데일리안 
  
 
 
 
 
 
최근 일본 ‘니혼테레비’의 ‘제너레이션 정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일본 극우인사가 한일합방과 관련, 망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이날 출연자중에는 한국 TV에 자주 출연해 낯익은 미즈노 슌페이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도 있었습니다.

 


미즈노 교수는 이날 출연에서 “한국인은 성형을 좋아한다”등 주제와는 관련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습니다.

 


미즈노 교수는 1968년 일본 훗카이도 출생으로 텐리대학 조선학과를 졸업한 인물로 한국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전남대학교 일어일문학과의 객원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그는 KBS 1TV ´좋은나라 운동본부´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 인기를 얻은 인물로 유명합니다.

 

 

선량한 웃음과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인상깊은 미즈노 교수가 왜 이런 발언을 한 것일까요?

 


데일리안은 친한파로 알려진 미즈노 교수가 사실은 지한파에 극우인사라는 주장이 있어 이 주장을 수차례에 걸쳐 게재합니다.

 


이 글은 충북대학교에서 정치학 강의를 하고 있는 장팔현씨가 보내주신 글입니다. <편집자 주>

 

 


지난 1월 30일 새벽, 일본의 민영방송 ‘니혼테레비’의 ‘제너레이션 정글’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한 극우인사가 한일합방과 관련, "식민지화라는 단어 자체가 틀렸다. 한국 사람들이 원해서 합병한 것일 뿐이다" 라는 망언을 잇따라 내뱉은 사실이 있었는데, 이 방송에 미즈노 슌페이씨도 참석했었죠.

 


그러나 그는 이러한 일본 극우인사의 발언에 침묵을 지키면서 오히려 “한국인은 성형을 좋아한다”면서 논점을 흐려가던 그의 모습에서 그는 절대로 친한파도 양심적인 학자도 아닌 전형적인 일본 극우인물이라는 것이 입증되고 말았죠.

 


저는 솔직히 일본에서 국제관계 석사과정과 일본 고대사 박사과정을 다니면서 미즈노 슌페이란 인물에 대하여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8월에 귀국하면서 그의 가면을 벗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KBS ‘좋은나라 운동본부’의 취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기에 그의 퇴장을 종용하였습니다.

 


그의 가면을 벗기기 위해 무려 6개월간에 걸쳐 많은 네티즌들과 함께 시청자게시판에 그의 일본에서의 행적을 알려, 결국 자취를 감추고 말았죠.

 


그런데 요즘 보니 또 다시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보고 그의 웃는 얼굴이 너무 가증스럽다고 느껴 다시 그의 진면목을 알리려 다시 귀사의 지면을 빌려 연재를 시작합니다. 아울러 미즈노씨의 진면목을 알리려 3월말 출간 예정으로´미즈노를 통해서 본 일본(가칭)´ 을 작업 중에 있습니다.

 


상기 방송에서도 미즈노 슌페이씨가 “한국인은 성형을 좋아한다”는 등 주제와 상관없는 얘기로 포인트를 회피해가면서 한국을 깎아내리는 모습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절대로 친한파가 아닙니다.

 


인정 많고 순수한 한국인들이 전라도 사투리를 잘 구사하는 미즈노씨에 환호하며 그가 친한파일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호감을 가짐은 매우 위험한 발상입니다.
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전혀 변함없는 전형적인 일본인으로 혼네(속마음)와 타테마에(명분)로 무장된 우익인사입니다.

 


 
그가 일본에서 노히라 슌스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한국인의 일본위사´ ´한국에서 반일(反日)소설 쓰는 법´´엉터리책! 한일전쟁발발´등의 일본어 원본을 읽어보면 가증스러울 정도로 일본에서 한국을 비난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즈노씨는 일본 나라시에 있는 천리(天理)대학 조선학과 출신입니다.

 


천리대학은 불교의 한종파인 천리교가 세운 대학으로 일제시대 때부터 우리 역사에 대한 연구와 문화재 반출로 유명한 대학입니다. 그만큼 조선 문화재와 천리교의 한국 포교를 위해 정보수집에 열심이었던 대학입니다.

 


그 대학 출신인 홋카이도 태생의 미즈노씨가 88올림픽때부터 한국에 와 많은 정보를 수집하는 등 우리를 잘 아는 지한파이지 절대로 절대로 친한파는 아니라는 사실과 그의 저서를 보고 판단할 때 그는 지극히 위험한 극우인사라는 점입니다.

 

 

현재 일본 정치가는 물론 젊은이들마저 우익성향을 띄고 있어 미래의 한일 관계를 생각할 때 문제가 심각합니다.

 


일본 우익정치가들이 꿈꿔오던 역사왜곡이 이러한 우익청년들을 키워온 것이고, 앞으로도 이런 식의 사고를 가진 역사백치들은 계속 나올 것입니다.

 

 

앞으로의 한일관계를 위해서는 매우 불행한 일본 젊은이들의 인식이지요. 이는 일본이 미국의 묵인과 우리가 65년에 맺은 한일협정에 일본의 과거 침략전쟁에 대한 반성을 제대로 요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일본의 이러한 극우적 경향이 더하면 더했지,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리로서는 민간은 민간대로 문화·경제 교류를 확대해 가되, 절대로 군사적 대응책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학자들은 어려운 길일지라도 한일공동 역사교과서 만들기에 힘쓰고 정치인들은 일본의 우경화에 절대로 흔들리거나 이용당하지 말고 사전에 충분히 대비책을 철저히 갖추어 놓아야합니다.

 


율곡 이이 선생이 임진왜란에 앞서 10만 양병설을 주장했듯이 본인도 지금의 한일관계나 중국의 움직임을 봐서라도 이이 선생의 주장이 있던 임진왜란 전의 상황이라 인식하고 이 시대를 잘 준비해야할 때라고 주장합니다.

 


임진왜란 전이나 한일합방 전부터 정보수집차 한국에 건너와 친한파인척 활약하던 많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 시대의 한반도 상황이 100년 전보다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일본의 한류붐도 냉철한 이성으로 봐야합니다. 이는 일본의 우경화와 함께 강온양면 작전의 한 축으로 반일감정을 없애려는 것으로도 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 장기 거주하면서 한국어를 능숙히 구사하는 미즈노 슌페이라든가 산케이신문 서울 지국장인 쿠로다 카츠히로와 같은 인물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때입니다.

 


섣불리 앵무새의 지저귐에 박수치고 우리의 혼을 빼놓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앵무새는 아무리 사람 말을 잘 따라 해도 역시 조류인 새(鳥)일 뿐입니다.

 


사투리 잘한다하여 친한파 정도로 오인하여 경제계나 매스컴이나 청소년들이 소갈머리 없이 환호함은 앵무새의 속뜻을 모르고 장단을 맞추는 꼴입니다.

 

 

때문에 시대 흐름을 잘 읽고 일본의 끈질긴 한반도 정책에 주의를 기울이고 친한파인척 보이는 인물들이 실제로는 엄청난 극우인물이라는 사실에 대하여 국민들이 속지 않았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