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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은 '백성을 치유한 선비의사, 유의儒醫' 전시회를 영주 소수박물관에서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은 '백성을 치유한 선비의사, 유의儒醫' 전시회를 영주 소수박물관에서 개막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 달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학진흥원 등이 소장한 의학 관련 자료를 전시와 도록을 통해 다양하게 관람할 수 있다. 서애 류성룡이 저술한 '침경요결', 안동지역 선비 의사 임정한이 쓴 '존양요결' 등 조선시대 역병 상황을 겪으며 당시 상황을 기록해 둔 일기와 국가 차원에서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편찬한 의학서가 선보인다. 또 조선에서 가장 오래된 공립 지방의원이었던 영주 제민루(濟民樓)와 선비 의사로서 명성을 날린 이석간(李碩幹)에 관한 유물도 볼 수 있다. 국학진흥원에 따르면 향약집성방 등 조선시대 국가가 주관한 의서 편찬에는 의술에 밝은 유학자들이 참여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세..

카테고리 없음 2022.07.15

영주시는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무인항공방제 규모가 첫 시범사업 3년 만에 3배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영주시는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무인항공방제 규모가 첫 시범사업 3년 만에 3배 늘어났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드론방제사업은 2019년 수도작 728㏊로 시작해 지역 농업인들의 큰 호응에 따라 2020년에는 밭작물까지로 확대 시행했다. 매년 참여 농가도 늘어났다. 올해는 영주농협과 안정농협이 대행하는 드론 방제사업에 736농가가 신청해 수도작 2,161㏊, 밭작물 68㏊ 등 2,229㏊로 크게 확대됐다. 사업비는 4억5,000만원 중 시비 33%, 농협부담 17%, 농가자부담 50%로 진행된다. 약제 및 살포비용은 3,000㎡ 당 수도작은 2만원, 밭작물은 2~3만원으로 적용되며 농가에서는 50%만 부담하면 방제할 수 있다. 시는 드론 방제가 농촌 인력난 해소와 병해충 발생 시 대단위 면적에 신속..

카테고리 없음 2022.07.15

기후정의, 생태복지국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강경숙 / 원광대 교수

기후정의, 생태복지국가로의 전환이 시급하다 강경숙 / 원광대 교수 ​‘기후위기로 사라지는 북극곰을 지켜주세요’ 발달장애인 화가들이 북극곰을 그리고 있다. 지구의 온도가 높아져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고, 해수면이 상승하여 북극곰의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발달장애인 예술가들도 기후행동에 나섰고, 곧 유럽의 장애인 화가들과 연대할 계획이라고 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기후위기로 인류의 생존 감수성이 총동원되는 가운데 기후정의, 탄소중립, 에너지전환이 인류 공통의 화두로 등장하였다. ​ 지구가 사망했다고 장례식을 치르는 청소년들의 기후행동을 보며, 팬데믹으로 밀린 환경오염과 기후위기, 에너지전환 이슈를 들여다보며 모골이 송연함을 느끼곤 했다. 얼마전 ‘비판과 대안을 위한 사회복지학회’에서는 노동, 복지, 교육 등..

카테고리 없음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