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일본어학교 진학이유서.18

푸른하늘김 2007. 3. 14. 18:06

일본어학교 진학이유서.18

씨티유학센타 김수종 02-723-4248   http://www.ohmy-japan.com



일본유학을 결심하게 된 것은 사실 2-3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결정이라 결단을 내리지 못하다가 이번에 수속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일본유학을 고민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일본에 대한 동경 때문입니다.

고교 시절 잠시 일본어를 배운 것을 제외하고는 일본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 많지 않았지만, 직장 생활을 하면서 1년에 한두 번씩 시간이 나는 되는 3-4일 정도 동경과 오사카,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을 여행하면서 일본이 낫설지 않다는 것을 많이 느끼었습니다.

그래서 틈틈이 일본어 공부를 다시 하기도 하고, 일본 관련 책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을 두루 읽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주로 정치 분야의 책을 읽으며 일본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길을 가다가도 일본인들을 만나면 말을 걸기도 하고, 퇴근하고 집에서는 NHK인공위성 방송을 보면서 일본을 차츰차츰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일본유학을 가는 것이 좋겠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부모님에게 상의를 했고, 어학연수를 1-2년 정도한 이후에 일본 정치나 문학을 공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행히도 부모님은 승낙을 하셨고, 저는 일본유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현재 일본어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일본에서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무엇이 되겠다는 생각은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일본을 나의 눈으로 제대로 보고 온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 평론을 할 수도 있고, 문학작품의 번역이나 통역 같은 것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금은 늦은 나이가 같지만, 부모님의 결정과 나의 의지를 확실히 잡아 열심히 공부하려고 합니다. 또한 돌아와 한국과 일본을 사랑하는 세계인이 되고자 합니다. 많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