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친일파가 장악한 대한민국

푸른하늘김 2004. 2. 28. 20:02
친일파가 장악한 대한민국

시대의 아픔, 친일의 세습!

글:장팔현


대한민국은 해방 후 자연적으로 친일파 척결을 위해 반민특위가 설치되었다. 그러나 제대로 활동도 하기 전에 정말로 억울하게 그 서슬 퍼런 역사적 심판을 어이없게 접을 수밖에 없었다. 아니, 역사적 심판보다도 오로지 대통령병에 걸려있던 이승만의 좌충우돌식 친일파 이용으로 역사를 바로세우겠다는 반민특위는 흐지부지 되면서 산통이 깨진 꼴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 후유증은 60갑자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진한 상처로 남아있다. 아니 상처가 아물지 못하고 오히려 더 커져 덧나있을 정도가 되었다.

당시 친일파들은 친일부역에 대한 반성과 회개는 고사하고 이때다 싶었던지 서로 끌어주고 당기면서, 신생 대한민국의 기득권층을 형성하고 말았다. 유유상종으로 똘똘 뭉친 시대의 비극이었다. 이처럼 국민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매우 억울한 통한의 역사를 우리는 처음부터 이어와야 했던 것이다.

그 후유증이 지금도 나타나니 사이비 수구 우익 보수 노릇하는 친일파 후손들이 지금도 국회의 과반수를 장악하고 있으며, 그들에게는 그야말로 푼돈인 ‘친일인명사전 발간’에 관한 예산 확정도 반대하더니,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비난도 잠시, 이제는 한 술 더 떠 ‘친일규명법’ 상정조차 내팽겨 치는 반민족적 작태를 버젓이 행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의 아버지.할아버지들이 행했던 그대로 국민과 나라를 생각하기 이전에 오로지 기득권층의 이익과 당리당략만을 추구하면서 친일 부역행위와도 같은 행동을 아직도 대물림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과연 대한민국의 선량이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란 말이냐?

지금 대한민국은 완전히 친일파 후손들에게 인질로 잡혀있는 상황이다. 어디 감히 국회에서 반국가적이고 반민족적이었던 친일파를 기록에 남기기 위한 인명사전 발간은 물론 친일파 규명법조차 짓밟아 버린다는 말인가? 그러고도 그들이 17대 총선에서 표 얻기를 기대한다는 말인가? 차라리 그들은 한국을 포기하고 일본열도로 건너가 표를 구걸함이 낫지 않을까한다. 어디 우리민족의 정신과 혼을 되찾자는데 반대만 하는가?

과연 그들 중 상당수가 친일파 후손은 후손들인가 보다. 도둑이 제 발 저리듯이 ‘친일’을 부끄러워하여 결국은 뜻 잇는 국민들에 의하여 이루어질 일들을 두고 ‘ 작은 두 손으로 하늘을 가리니’ 그 어리석은 짓을 어찌 모른다는 말인가?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하고 대대로 그 후손들이 기득권을 쥐고 대한민국을 쥐락펴락 좌지우지하니, 제대로 된 민족혼이 생겨날 틈이 없고, 친일의 과거사를 명백히 조사하여 밝히려는 것조차 자신들의 조상이 나타날까 전전긍긍하면서 권력으로 막고 있는 꼴이다. 그러나 민중들은 반드시 이를 성사시킬 것이며, 친일인명사전 발간은 물론 친일규명법도 언젠가는 반드시 통과될 것이다. 아니 통과되어야만 한다. 아무리 친일파 후손들이 기득권으로 길을 막는다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홍수로 터진 둑을 호미로 막아보겠다는 어리석은 짓이요, 스스로 선량이 되기를 포기하는 전주곡이다.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의지는 반드시 역사의 한(恨)을 이제라도 바로잡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과거의 친일파 척결을 위해 입안한 법규정의 상정조차 반대했다함은 어불성설이자, 대단한 실착이다. 친일규명법 상정조차 포기함은 실로 국민의 뜻을 거역한 것이요, 뒤늦게라도 역사바로세우기로 민족혼을 제대로 정립하려는 것조차 방해한 매국노들이다. 그들 선량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란 말인가? 어디 딴 나라 선량들만도 못한 것 같다. 아니, 분명 그들은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선량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뜻을 모아 친일파 규명하자는데, 그렇게 필사적으로 막는 꼴을 보면 마치 일본인들이 우리 국회를 지키는 것 같아 못내 마음이 아프다.

어찌 과거 일제 때 매국, 매족하던 친일파를 조사하고 기록으로 남기자는데, 그리도 반대를 하는가? 그들이 과연 대한민국 선량들이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는 국회의원들이란 말인가? 참으로 부끄럽고도 부끄러운 일이로다. 이러한 작금의 어리석은 행동조차 또 다른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을 그대들은 진정 모른다는 말인가? 참으로 답답하기가 맹꽁이만도 못한 친일파 후손들의 어리석은 작태를 보면서 결국은 체포될 줄 알면서도 인질극을 벌이는 강도를 보는 것 같다.

지금 대한민국은 그들 사이비 보수 우익 선량들이 일그러진 표심으로 16대 국회의 다수를 맡아 수많은 국민들을 볼모로 구린 곳 덮겠다고 막아서는 깡패 짓을 하고 있음이다. 결국은 국민들의 저항으로 모두가 공염불로 끝날 자충수를 그들 친일파 후손 기득권층들은 뻔뻔스런 얼굴로 잠깐 막고 있을 뿐이다. 아니, 그러면 그럴수록 친일파의 어두운 그림자만 더욱더 선명이 그들 주위를 비출 뿐인데도 그 어리석음을 인식하지 못하고 우스꽝스런 모습을 국민들에게 계속 드라마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4월에 치러질 총선은 이들 사이비 수구 보수 우익 친일파 후손들을 제거할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그들이 지금까지 16대 국회애서 보여준 활동은 친일파들의 과거사를 벗겨내기 위해 이를 조명하는 것조차 반대하는 매국노들이며. 국민의 뜻과는 반대로 가는 이상한 집단에 지나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잠시 국민을 현혹시켜 국회로 들어가서는 기득권층의 이익을 쫓고 보호막을 치고 조상의 친일까지 덮으려는 우매한 불나방에 불과했음이다. 과거사 청산은 바로 이들 양심불량(선량은 무슨) 친일계승자부터 골라내는 일이 급선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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