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필요한 사람만 잘쓰는 일본의 인터넷 사용문화

푸른하늘김 2003. 9. 9. 11:56
필요한 사람만 잘쓰는 일본의 인터넷 사용문화



연령층이 넓고,필요한 사람만 주로 이용




한국은 세계최고의 인터넷 정보화의 왕국이다. 일본은 한국에 비하면 명함도 제대로 못내미는 수준이지만 나름대로의 특징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업무적으로 만나는 사람들과 명함을 주고 받고 나서 확인해보면 전자우편 정도는 대부분이 가지고 있는 듯하다. 현대는 정보시대이고 인터넷이 그 정보화의 척도인 시대가 된것이다. 인터넷이 이렇게 대중화 된것은 1997년 정도부터니까 불과 5-6년 만에 현대인의 절대적인 생활수단이 된것이다.



그런대도 아직도 인터넷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한국도 주로 10-30대 층에서 인터넷 사용빈도가 높지 40대를 넘어가면 인터넷 사용에 무심한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경우에는 인터넷 사용층이 한국에 비해 많지 않고 필요한 사람들만 주로 이용한다. 한국의 주로 젊은층들이 인터넷 사용이 정보화의 척도처럼 비쳐져서 젊은층만의 도구라는 느낌이 드는데 비해 일본은 사용 연령층은 넓지만 사용자는 적은 편이다.

光통신을 이용한 전용선이 한국에는 어디에서나 자리를 잡고 있는 반면 일본의 경우에는 아직도 光통신망 보다는 ADSL24 MB 정도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인터넷 사용층은 10대에서 부터 60-70대까지 다양하다. 나이가 드신 분들도 자신의 명함에 전자우편 주소가 적혀 있고 자주 연락하자고 한다.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관리하는 사람들도 많고 나름대로 전자우편을 통하여 대중과 대화를 하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 보다는 연령층이 다양하고 꼭 필요한 사람들만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저변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인터넷 문화는 건전하게 잘 발전되어 있다.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 상하간,동료들간에도 간단한 업무지시와 보고를 전자우편으로 주고 받고 있어 결재라고 하는 종이서류는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


한국과 가끔 연락을 하게 되는 경우 주로 전자우편을 통하여 연락을 하는데 비해 한국에서의 답은 의외로 국제전화를 통하여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정확하게 문서로 주고 받고 혹여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일의 경우 서로간에 전자우편을 통하여 주고 받은 자료를 근거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음에도 한국에서는 오는 연락은 대부분 국제전화 인것을 보면 아직도 한국의 질적인 정보화는 일본보다는 뒤진(?) 느낌이든다.

물론 양적으로 질적으로 한국이 앞서는 측면이 많지만 정말 정보를 잘 이용하고 필요한곳에 적절하게 쓰는지는 의문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