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이번주 일본 소식

푸른하늘김 2003. 6. 22. 09:09
1.고이즈미 총리 신사참배 계속 하겠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는 19일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에이(A)급 전범들과 전몰자들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는 뜻을 또다시 밝혔다.

고이즈미 총리는 연이은 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중국과 일본간의 관계를 악화시킨다는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의 발언에 대해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모든 국가의 국민은 “전몰자들”을 기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리 중국 외교부장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지역포럼(ARF)에서 일본 기자들과 만나 고이즈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중단함으로써 양국 지도자들의 호혜적 방문이 성사될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2.황장엽 일본 방문 준비중

지난 97년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가 북한정세를 증언하기 위해 일본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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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씨는 지난 14일 자신의 서울 사무소를 방문한 와타나베 슈(渡邊周) 일본 민주당 의원이 만경봉호 실태와 북한의 대일 정책에 대해 묻자 "일본에서 이야기하겠다"고 방일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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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나베 의원은 이에 따라 황씨의 일본 국회 증언이 성사될 수 있도록 여당측을 상대로 비공식 타진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일본의 한 민간단체도 최근 황씨의 일본 방문을 초청했다.







3.대북 탄압은 배상금 지불을 하지 않으려는 태도



북한 노동신문은 21일 일본의 대 북 압력은 군사 대국화와 과거청산 회피에 목적이 있다며 이에 초강경으로 맞설 것 임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압력의 후과에 대해 심사숙고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관방부장관이 지난 15일 북한에 대한 지속적 인 압력은 북한 정책을 `극적으로 전환'시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공 화국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망언'이라며 그같이 밝혔다.

노동신문은 아베 장관의 발언은 일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며 "일 본이 압력의 방법으로 우리(북)를 그 어떤 길로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 은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미국의 대북 `핵 압박'에 가담, 한반도 정세를 고조시키는 목 적은 이를 이용해 국내외의 반대 여론을 잠재워 군사대국화, 핵대국화를 이루고 북 일 관계에서 과거청산의 무거운 짐을 벗어 던지고 그 어떤 양보를 얻어 내려는 것이 라고 지적했다.

또 "일본이 운운하는 압력이란 경제제재, 나아가서 전쟁을 의미한다"며 "우리는 자기의 생존권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일본의 압력에 초강경으로 맞설 것"이라고 경 고했다.

한편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초대국의 돌격대로 나선 섬나라' 제하의 논평에서 " 제반사실은 일본 반동들이 떠들던 우리에 대한 경제제재가 실천단계에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의 대조선 압살책동의 돌격대로 나선 것은 실로 섶지 고 불 속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4.조선학교 학생들 이지메 당해

2002년 9월17일 북한-일본의 정상회담에서 북한 쪽이 일본인 납치를 인정한 이후 일본의 조선학교 학생이 5명에 1명꼴로 일본인들로부터 폭행·폭언 등의 해코지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일코리언의 어린이들에 대한 해코지를 용서하지 않는 젊은 변호사회’(대표 스기오 겐타로)가 북-일 정상회담 이후인 지난해 11월30일부터 올 3월20일까지 도쿄도, 사이타마현 등 일본의 간토지역에 있는 조선학교 21교 2710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피해실태조사에 따르면, 폭행·폭언 등의 피해를 받았다고 답한 학생은 응답자 2710명 가운데 19.3%인 522명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1393명 가운데 14.1%인 196명인 데 비해, 여자는 1317명 가운데 24.8%인 326명이었다.

또 초등학교 등 저학년일수록 피해비율이 높아 폭행·폭언이 어린이와 여자 등 약한 사람들에게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폭언·폭행을 한 일본인의 연령도 과거의 노인과 성인 중심에서 어린이와 학생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5.일본 직장인 스트레스 심각

장기 불황과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익숙한 외국어는 '스트레스(stress)'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문화청이 17일 발표한 '외국어 인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상자 2천2백여명 중 97.4%가 가장 익숙한 외국어로 스트레스를 들었다.

일본어 발음으로는 '수토레스'다.

또 조사 때 제시됐던 1백20개 외국어 단어 중 '서류(document)' '리더십(leadership)''참모(staff)' '직무수행(performance)' '프로젝트(project)''전시간제(full-time)' 등 직장 업무와 관련된 단어들이 친숙한 외국어 20위 안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직장 생활을 삶의 중심으로 여겨온 일본인들의 단면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6.한국운전면허 일본서 인정

한국의 경찰청이 "대상국에서 관련 법규를 개정하지 않을시는 7월 1일을 기점으로 한국내의 관련법을 개정하여 대상국의 한국체재 해당국 국민에게도 정식적인 한국 면허취득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대상국은 10여개국이 있었으며 일본도 포함이 되어 있었다. 이에 일본 경찰청에서도 7월 1일을 기점으로 한국민에 대해서는 간단한 적성검사로 한국면허증을 인증하여 일본 면허증으로 바꿔주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국 경찰청에서는 발표했다

















7.까마귀와 일전 선포



까마귀 격퇴 작전을 전개 중이던 도쿄도(東京都)가, 기록상으로는 1985년이래 처음으로 그 숫자가 줄었다며 까마귀와의 일전(一戰)에서 승리를 선언해서입니다. 도대체 까마귀가 얼마나 많기에 전쟁도 불사했을까요?

일본은 마치 까마귀 사육장처럼 느껴집니다. 우둥퉁(?)한 검은 새들이 숲이 아닌 도심의 전선(電線)이나 건물지붕에 일렬횡대로 앉아있는 모습을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무리가 도심을 휘젓고 다녀, ˝일본의 국조(國鳥)는 꿩이라는데 까마귀인가?˝라고 오해할 정도입니다.

1985년 7000마리였던 도쿄도내(東京都內)의 까마귀가 매년 14%대로 증가, 2002년에는 3만5400마리로 불어났다고 합니다.

도심의 쓰레기장 특히 역과 공원, 번화가 식당주변은 그들의 회식장소입니다. 밥상을 차려준 것이나 다름없지요. 전선(電線)에서 느긋하게 기다리다 쓰레기가 나오면, 부산스런 날갯짓으로 내려앉아 차려준 밥상을 날카로운 부리를 이용, 쪼고 찢고 사정없이 해부합니다.






8.사채로 자살하는 일본인





오사카에서 청소 일로 살아오던 한 노년이 최근 달리는 열차에 몸을 던졌다.


69세의 아내와 81세의 손위 처남까지 같이 뛰어든 동반자살이었다.


수사에 나선 일본경찰은 이들이 죽음을 결심하게 만든 원인은 불,탈법 고리대금 업자들이었음을 밝혀냈다.


동반자살은,생활고에 허덕인 아내가 고리대금업자들로 부터 지난 4월 초 1만5천 엔을 빌어 쓴 것이 화근이 됐다.


고리의 돈을 빌린 후 부부에게는 하루도 맘 편할 날이 없었다.


법정 한도는 연 29.2%였지만 조직폭력이 뒤에 버티고 선 업자들에게 법률은 잠 꼬대나 마찬가지였다.


갈취는 이들의 죽음 직전까지 계속됐다.


두달 동안 뜯긴 돈이 10만엔을 넘었어도 업자들은 "돈을 더 안주면 죽여 버리겠 다"며 밤마다 전화벨을 울려댔다.


이것으로도 모자라 죄없는 친척과 이웃들에게도 대신 물어내라고 닥달했다.


경찰을 찾아간 아내가 눈물로 호소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경찰이 전화하면 업자들은 "다 받았다.


노인이 잘못 계산한 것이다"고 둘러댔고,경찰은 이 말을 그대로 믿었다.


악덕 고리대금업자들의 마수를 벗어나기 위해 철길로 뛰어든 노인들의 사연은, 오늘의 일본이 앓고 있는 또 하나의 병리현상을 비춰준 거울이다.


폭력단의 비호를 받고 있는 악덕 고리대금업자들은 경찰의 단속과 법망을 비웃 으며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들에 의한 피해자가 연간 1백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보고 있다.


"무등록대금업자는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백만엔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 이 있지만,이 정도 처벌로 독버섯이 뿌리 뽑히겠느냐는 것이 언론의 시각이다.


돈을 갚지 못한 책임은 1차적으로 채무자 자신에 있다.


그러나 민생을 괴롭히는 독버섯들이 이렇듯 활개치도록 손 놓고 있는 일본정부 의 무관심과 무능이 다시 한번 확인된다.


노부부의 죽음은 4백39조원대의 가계부채와 수많은 신용불량자를 안고 있는 한 국의 입장에서 볼 때 결코 강 건너 불이 아니다.


불,탈법 고리대금의 횡포와 그로 인한 사회 문제가 한국에도 언제든 닥칠 수 있 음을 알리는 조기경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9.편의점 의약품 판매 가능

일본에서 의약품의 편의점 판매 등이 허용되게됐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그동안 논란이 계속돼온 의약품의 소매점 판매에 대해, 부작용이 적은 약에 대해서는 편의점 등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다만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이 이같은 총리의 `직권' 허용 결정에 대해 부작용을 내세워 여전히 반대하고 있어 편의점 등에서 판매될 수 있는 의약품 종류는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의 경우 드링크류 등은 `의약부외품'(醫藥部外品)으로 편의점에서 판매가 가능하나 의약품은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고이즈미 정권은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일반 소매점에서의 의약품 판매를 추진해 왔다.







10.애완동물 잃어 버리는 않아요



더 이상 애완동물을 잃어버리는 일은 없다.

" 일본의 한 경비업체에서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 잃어버린 개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로이터통신은 일본의 경비업체 "세콤"에서 애완견 목에 소형 통신단말기를 달아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일께부터 "미견(迷犬) 찾아주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보도했다.

 "애완동물을 잃어버릴까" 노심초사하는 애견인들에게 희소식인 셈이다.

 개 주인은 세콤에 사용자등록과 암호를 설정한 후 개 목에 통신단말기를 설치하면 애완견을 잃어버릴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개를 잃어버렸을 때 휴대전화나 웹사이트를 이용, 개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콤측은 "GPS와 휴대전화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반경 50m까지 파악할 수 있다"며 "초소형·초경량 단말기를 개발해 이 시스템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세콤은 "통신단말기는 가로 4.3㎝, 세로 7.9㎝, 두께 1.8㎝이며 무게는 48g에 불과하다"며 "한번 충전하면 최장 240시간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방수용 덮개가 달려 있어 악천후에도 작동된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체구가 작은 개나 고양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무게"라며 개량의 여지가 있음을 밝혔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등록요금 5,000엔(약 5만원)을 낸 후 매달 서비스 이용료 800엔(약 8,000원)을 내야 한다.

또 애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1건당 추가요금 200엔(약 2,000원)이 든다.

 세콤은 "이 시스템은 애견번역기 "바우링걸"과 같이 일본 애완동물 액세서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세콤은 또 "앞으로 매달 약 1,000마리씩 서비스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3월이면 서비스 이용견들이 1만마리 이상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미있는 일은 일부 기업에서는 영업사원의 활동을 확인하기 위해 장비를 지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11.베컴 일본에서 대 환영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기가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99년 도요타컵과 지난해 월드컵에 이어 3번째로 일본을 방문중인 베컴은가는 곳마다 수백명의 팬이 몰려드는 등 단순한 스포츠스타를 넘어선 우상으로 자리를 굳혔다.

실제로 18일 베컴 부부가 나리타공항에 도착했을 때 1천여명의 극성 여성팬들이수시간전부터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었고 이중 일부 팬들은 베컴의 이적이 발표된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을 흔들며 열광하기도 했다.

일본 방송들도 일제히 베컴 부부의 공항 도착 장면과 함께 극성스런 소녀팬들의모습을 방영하는 등 언론들은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시시콜콜 보도하고 있다.

베컴 부부는 이번 일본 방문길에 팬들과의 만남, 초등학교 방문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베컴이 광고 계약 등으로 10억엔(약 100억원)이 넘는 거액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2. 카페인 함유량을 70% 정도 줄인 커피

유전자 변형 기술을 이용해 카페인 함유량을 70% 정도 줄인 커피 모종을 일본의 나라(奈良)첨단과학기술 대학원 연구팀이 재배하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 이 모종이 순조롭게 성장할 경우 취침 전에 마셔도 잠을 푹 잘 수 있는 향기 진한 커피가 등장할 전망이다.

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카페인 생성을 촉진하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의 염기배열을 해독, ‘RNA간섭’이라고 불리는 기술로 이 유전자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커피 모종을 재배했다. 그 결과 잎에 함유된 카페인 양이 70% 정도 적은 것을 확인했으며, 4~5년 뒤에 열매를 맺을 커피 원두도 같은 카페인 수치를 나타내게 될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종전의 저카페인 커피는 맛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나, 이번 모종에서 자란 저카페인 커피는 맛과 향기는 그대로이면서 지금보다 싼값의 생산도 가능하다.



13. 전력대란을 우려, 이른바 ‘전력예보제’를



일본의 도쿄전력(TEPCO)은 최근 잇단 원자로 폐쇄조치로 인한 전력대란을 우려, 이른바 ‘전력예보제’를 도입해 시민들에게 절전을 호소하기로 했다.

20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쿄전력측은 새 주가 시작되는 오는 23일부터 당일의 전력수요 예측량 등을 ‘덴키(電氣) 예보’ 형태로 TV,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전력의 예보는 전력공급 대상지인 도쿄도 및 8개 현의 민방과 라디오 등을 통해 당일 전력공급량, 예상되는 최대전력 수요 및 최고기온 등을 알려준다. 도쿄전력측은 오는 9월5일까지 예보를 계속할 방침이다.

‘덴키예보’라는 이름은 날씨를 뜻하는 ‘텐키(天氣)’의 발음을 패러디한 것으로,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2000~2001년 사이에 발생한 전력위기로 인해 주정부 차원에서 전력예보를 실시한 적은 있으나, 일본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최대의 발전회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福島)현과 니가타(新潟)현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총 17곳 가운데 13곳에서 발생한 부품 균열현상 등으로 인해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문제 원전들의 문을 닫고 점검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들어 도쿄도는 지난 1973년 제1차 오일쇼크 이후 처음으로 절전 캠페인을 벌이는 등 ‘전력대란’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