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정치테러라니?
분열정치의 끝은 어디로?
글: 장팔현 http://www.onekorea.info
야당대표에 정치테러라니? 분열정치의 끝은 어디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20일 저녁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앞에서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다 50대의 남성
괴한으로부터 얼굴에 10센티미터나 찔리는 자상을 입었다는 뉴스 속보는 오늘의 혼란한 대한민국 정치상황을 적나라하게 알리는 비극과 같다 할
것이다.
야당 대표의 선거 유세장에 나타난 괴한은 누구이며 민주국가라는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4,50년대 자유당 시절에나 있을 법한 정치테러를
일삼는지 참으로 국가적 수치이자, 있어서는 안 될 슬픈 정치의 계절이다.
괴한이 무슨 이유로 야당대표의 얼굴에 면도칼을 들이대는 정치테러를 저질렀는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아무리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 해도
있어서는 안 될 후안무치한 비열한 도발에 다름 아니다.
이는 참여정부 탄생 이후 사회적으로 엄청난 남남분열과 이념 분쟁에 그 원인(遠因)이 있지 않나 심각히 받아들여야할 문제이다. 경제는
하향곡선을 그리고 사회는 그야말로 ‘너 죽고 나 살자’는 철부지들처럼 계층, 노사, 지역, 이념적으로 갈라져 우리는 해방 후의 정치 혼란기를
다시 맞이한 것처럼 정치적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남남분열도 부족해 일부 단체는 이미 다른 국가에서는 한 물간 공산주의 이념에 맹목적 북한 추종자(정확히는 김정일 일당)까지 있으니
아무리 민족의 자주통일과 외세 축출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하는 민족적 목표이나 현실과 이상은 정확히 구분해서 볼 줄 아는 현명함과 슬기와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오늘 야당의 박대표에게 정치 테러를 자행한 50대 두 명의 괴한은 다행히 주변의 시민들에게 잡혀 경찰로 인계되었다하니,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생각하면서 경찰은 범인들의 있을지도 모를 자해를 막고 그 의도를 분명히 캐내야할 것이다. 아울러 그 진상을 철저히 밝혀내어
명명백백히 해야 하고 법으로써 정치테러범들에 대해서는 엄중 방벌해야 할 것이다.
박 대표는 야당의 대표이자 여성분이다. 그런데 그 중요한 얼굴에 날카로운 흉기를 들이댔다 하면 이는 살인행위이자, 이유를 불문하고
정치테러를 자행한 가장 비열하고 파렴치한 짓이다. 경찰은 그 배후를 철저히 밝히어 다시는 이러한 정치 후진적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 되게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측근 경호인들은 여, 야를 막론하고 이번처럼 정치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경호를 해야 할 것이다.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후진적 정치테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일부 얼치기 정치가들은 자신들의 권력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국민을 지역, 계층, 이념 등으로 갈 갈이 찧고 짓이겨 분열을 일삼지 말아야할 것이다. 그 부메랑은 곧 그들에게로 수 백 배 강한 힘으로 되돌아
갈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적 대통합을 이루어도 국제적으로 험난한 한반도 주변 상황을 이겨내기 힘든 판에 무능한 정치가들이 좌충우돌 침몰해가는 타이타닉호의
조종간을 잡고서 ‘이판사판정치’를 해대니 그 폐해가 오늘 정치테러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위정자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사죄
할지어다!
한국 정치 상황이 카오스시대를 맞이하여 이를 극복하려는 한편에서 백성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순리를 따라야함에도 그와는 반대로 가는
일부 무능 정치가들의 억지정치와 슬픈 정치의 한 복판에서 피해를 입은 박대표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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