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생활하는 유학생
--------------'월간 유학생' 2002년 10월호 기사
일본의 유학생수용정책은 1983년 당시의 나카소네 총리가 21세기 초까지 유학생수용인원수를 선진국수준인 10만명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유학생수용체제의 정비, 아시아경제의 회복 등에 힘입어 일본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해외에서 온 유학생은 작년, 과거 10년간 최고기록을 보여 헤세 13년(2001년) 5월 1일 현재 7만8천명(취학생제외)에 이른 것이 문부과학성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표를 참고로 하면 유학생총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사비유학생이며 국비유학생과 외국정부파견유학생수는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비유학생들은 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진학상황, 유학생활 등을 진학 자료관의 데이터를 참고로 살펴보자.
유학생들의 진학 상황
일본어의 기초지식 유무에 관계없이, 1년 혹은 2년간 일본어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운 후 대학, 대학원(자국에서 4년제대학을 졸업한 사람), 전문학교 등에 진학하는 유학생이 많다.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전문학교로 진학하는 유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아마 유학생 사이에 학력추구보다도 실전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진학자료관에 들른 유학생(2001년 4월-2002년 7월, 유학생 8000명 대상) 앙케이트에 따르면, 일본어학교 졸업 후 진로는 한국인유학생의 경우 대학진학(35%), 전문학교진학(30%), 어학연수(25%), 대학원진학(5%), 기타(5%)순이었고, 중국인유학생(홍콩, 타이완 포함)의 경우 대학진학(70%), 대학원진학(15%), 어학연수(2%), 기타(5%)순이었다.
이상의 데이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한국인유학생의 경우, 전문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의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헤세 11년(1999년)부터 한국인유학생의 전문학교로의 진학추세는 조금 약해졌으나 전문학교유학생의 출신국지역별로 봤을 때 한국인유학생이 아직도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분야별로 보면 특히 한국인유학생에게 인기가 많은 분야는 컴퓨터디자인이다. 그러나, 일본어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는 한국유학생도 적지 않다. 이것은 한국대학생중에 휴학을 하고 반년이나 일년정도 단기어학연수를 하러 일본에 오는 한국인유학생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보다 한국인유학생쪽이 일본어학교를 졸업한 후의 진로 선택의 길이 많은 것 같다.
유학생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유학생은 전문학교보다 대학진학을 많이 한다. 이것은 학력을 중시하는 중국사회와 관계가 있는 것 같으나, 주원인은 대학에 진학하여 일본에서 보다 오래 유학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중국인유학생은 예전보다 연령도 낮아지고, 일본어를 배우는 것보다 오히려 경제관리, 컴퓨터기술, 서비스업을 배우러 오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즉, 이론지식보다 기술지식을 한정된 시간 안에 익히고 싶다는 것이 지금 중국유학생들의 바램인 것이다.
대학 전공 분야별 유학생수
유학생을 전문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과학전공이 가장 많아, 현재 24,044명(30.5%)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문과학이 20,180명(25.6%), 공학 11,680명(14.85)이다. 이과보다 문과가 많은 이유로서는 입학을 위해 기초지식이 필요한 이과보다 고등학교의 지식과 별 연관이 없고,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는 문과쪽이 유학생에게 있어서는 유리하기 때문인 것 같다. 또, 문과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는 유학생도 꽤 많다. 그 외, 복지를 공부하는 유학생도 늘고 있는데, 이것은 아마 어느나라에서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출산률저하,고령화나 배리어프리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진학자료관의 조사에 의하면, 유학생의 진학전 희망분야 및 희망학교는 한국인유학생의 경우는 희망분야는 전자, 정보, 관광, 조리, 미용, 패션 등으로 아주 다양하고, 희망학교는 도쿄대학, 와세다대학, 니혼대학, 릿쿄대학이 많았다. 중국인유학생들은 희망분야는 상격학(경영, 경제), 어학(일본어, 영어), 국제관게, 커뮤니케이션 등이었고, 희망학교는 국립대학(도쿄대학, 요코하마국립대학, 치바대학), 와세다대학, 메이지대학, 니혼대학이 많았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로 미루어, 희망한 대학이나 분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은 아주 적다. 그 원인은 피할 수 없는 긴시간의 아르바이트 때문이 아닐까 한다.
아르바이트의 현실태
법무성에서는 유학생의 아르바이트시간을 1주일에 28시간 이내로 정해두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유학생이 그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되기 때문이다. 또, 집에서 학비를 받는 유학생은 극히 드물다. 90% 이상의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은 일반적으로 식당이다. 일본어학교의 신입생은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설거지 등의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 그러다가 점점 일본어에 익숙해지면 홀이나 카운터 등 손님을 대하는 일로 바뀐다. 시급도 대부분 800엔에서 1000엔이 일반적이다(관동지역기준). 일본어의 향상에 따라 편의점, 회사나 호텔 등 아르바이트의 범위도 넓어지는데, 전문기술이 있는 유학생은 학교에 다니면서 회사 등에서 전문기술에 관련된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컴퓨터수리, 강사 등이다.
아르바이트를 찾는 방법은 친구의 소개를 받거나, 스스로 찾아서 직접 찾아가는(성공률 낮음) 등 다양하다. 최근엔 인터넷검색도 늘고 있다. 그리고 자료관과 같이 유학생들을 위한 회원제무료이용컴퓨터실도 선배유학생들의 지원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자료관에서는 유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언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새로운 아르바이트정보를 보다 빨리 얻을 수 있다.
자료관의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80%의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하루 평균 6시간 아르바이트로, 한달 수입은 약 10-15만엔 정도라고 한다.
주거의 이상과 현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유학생들은 우선 교통시간이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교통이 편리한 주거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야마노테선 근처가 가장 인기다. 또, 아르바이트하는 곳이나 학교와 가까운 곳도 선호한다. 다음으로 역에서 가까운(도보 10분이내) 맨션이 인기가 있다. 아르바이트를 밤늦게까지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학생의 경우는 역에서 가까운 곳을 원한다. 역에서 10분 이상 걸릴 때는 자전거를 타는 유학생도 꽤 많다. 물론 학교·아르바이트·집을 자전거 한 대로 다닐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이 도쿄교외에 있기 때문에 매일 맨션에서 학교까지 한 시간 반, 또는 학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가게까지 한 시간정도 걸리는 유학생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집세가 비싸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같이 사는 유학생도 많다. 그러면 한 사람당 약 4만엔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 맨션보다 학교의 기숙사가 더 싸다. 그래서 취직하기 전까지 계속 학교 기숙사에서 사는 유학생도 적지 않다. 학교기숙사의 경우는 대부분이 한달에 3만엔 정도이나, 귀가시간이나 규칙이 엄격하기 때문에 역시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
외국인의 경우는 비교적 엘리베이터가 딸린 새 아파트 등을 빌리는 것이 꽤 어렵기 때문에 지은 지 20년 정도 되는 맨션에 사는 학생이 많다. 또, 맨션을 빌릴 때는 일본인의 보증인이 필요하다. 유학생수의 증가에 따라 지금은 외국인상대의 부동산이나 아파트 등도 있다.
일본 체재 기간
일본어학교를 2년간 다닌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4년 유학비자(보통은 2년에 한 번 갱신)를 취득할 수 있다. 유학생 취직난에 의해 대학을 졸업한 후 바로 취업하는 학생은 아주 적다. 한국인유학생의 경우는 각양각색이어서 일본어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도 있으나, 65%정도는 대학이나 전문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유학생활이 4-6년간이 되는 한국인유학생이 많다. 중국인유학생의 경우는 대학까지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고 대학졸업후 취직을 못 했을 경우는 2년간 대학원에 다닌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중국유학생의 경우 일본체재기간은 짧아도 8년이 되어 버린다.
또, 전문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재학기간은 대학진학자에 비해 1년 혹은 2년 짧아지나, 졸업후 일본에 취직하여 전문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더욱 늘리고 싶어하는 유학생이 많다. 실제로 자료관에 온 유학생들의 일본체재예정기간 앙케이트에 미정이라고 쓴 학생이 많다.
유학생의 취직 동향
‘ 대학 등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취직처인 기업은 어학력이나 일본유학에서 양성한 전문적 능력, 일본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의 이해 등 유학생의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유학생도 일본기업에서의 근로경험을 목적으로 일본기업에의 취직을 희망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취직의 동기로는 ‘장래를 위한 캐리어형성’, ‘일본에서 공부한 것을 살리고 싶다’, ‘모국과의 가교’등이 많다. 일본기업에의 취직을 통해 기대하는 캐리어 구축의 이미지로서는 ‘나라, 지역, 기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자신의 캐리어 구축’,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 새로운 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과정’, ‘일본기업의 해외(모국)법인의 기간사원 지향'이 많다. 일본에서의 근로희망기간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장기간(5년이상) 근무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입사후 일의 내용이 자신의 캐리어형성의 이미지와 맞아 능력을 살릴 수 있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처음 예정보다도 장기간 일본에서 근무하는 사례도 많다.
유학생을 모집채용하는 동기는 ‘사업의 글로벌화에의 대응’, ‘유학생이 지닌 특성에 착안한 인재등용’, ‘국적불문의 인재등용’이 많다. 대부분의 경우, 어떤 형식으로서 사업의 해외전개나 국제화의 역할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채용에 즈음하여 유학생에게 원하는 능력·자질은 일본어능력, 영어능력, 전문지식·기술 등 이른바 일본적인 채용관행을 수용할 수 있는 자질 등으로, 일본 및 출신국에 있어서의 상관행 등의 제반적인 시스템에의 이해 등을 중시한다.
유학생을 모집·선발함에 즈음하여 기업은 취직을 희망하는 유학생의 정보파악, 효과적인 모집모체의 확보, 선발방식 등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이런 경향이 많다.

--------------'월간 유학생' 2002년 10월호 기사
일본의 유학생수용정책은 1983년 당시의 나카소네 총리가 21세기 초까지 유학생수용인원수를 선진국수준인 10만명을 목표로 설정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유학생수용체제의 정비, 아시아경제의 회복 등에 힘입어 일본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해외에서 온 유학생은 작년, 과거 10년간 최고기록을 보여 헤세 13년(2001년) 5월 1일 현재 7만8천명(취학생제외)에 이른 것이 문부과학성의 조사에서 밝혀졌다.
표를 참고로 하면 유학생총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그 대부분이 사비유학생이며 국비유학생과 외국정부파견유학생수는 그다지 변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비유학생들은 생활을 위해 아르바이트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의 진학상황, 유학생활 등을 진학 자료관의 데이터를 참고로 살펴보자.
유학생들의 진학 상황
일본어의 기초지식 유무에 관계없이, 1년 혹은 2년간 일본어학교에서 일본어를 배운 후 대학, 대학원(자국에서 4년제대학을 졸업한 사람), 전문학교 등에 진학하는 유학생이 많다.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 대부분이나, 최근에는 전문학교로 진학하는 유학생도 증가하고 있다. 아마 유학생 사이에 학력추구보다도 실전능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늘어났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진학자료관에 들른 유학생(2001년 4월-2002년 7월, 유학생 8000명 대상) 앙케이트에 따르면, 일본어학교 졸업 후 진로는 한국인유학생의 경우 대학진학(35%), 전문학교진학(30%), 어학연수(25%), 대학원진학(5%), 기타(5%)순이었고, 중국인유학생(홍콩, 타이완 포함)의 경우 대학진학(70%), 대학원진학(15%), 어학연수(2%), 기타(5%)순이었다.
이상의 데이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한국인유학생의 경우, 전문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의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이다. 헤세 11년(1999년)부터 한국인유학생의 전문학교로의 진학추세는 조금 약해졌으나 전문학교유학생의 출신국지역별로 봤을 때 한국인유학생이 아직도 전체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분야별로 보면 특히 한국인유학생에게 인기가 많은 분야는 컴퓨터디자인이다. 그러나, 일본어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하는 한국유학생도 적지 않다. 이것은 한국대학생중에 휴학을 하고 반년이나 일년정도 단기어학연수를 하러 일본에 오는 한국인유학생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또, 다른 나라에서 온 유학생보다 한국인유학생쪽이 일본어학교를 졸업한 후의 진로 선택의 길이 많은 것 같다.
유학생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인유학생은 전문학교보다 대학진학을 많이 한다. 이것은 학력을 중시하는 중국사회와 관계가 있는 것 같으나, 주원인은 대학에 진학하여 일본에서 보다 오래 유학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최근 중국인유학생은 예전보다 연령도 낮아지고, 일본어를 배우는 것보다 오히려 경제관리, 컴퓨터기술, 서비스업을 배우러 오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즉, 이론지식보다 기술지식을 한정된 시간 안에 익히고 싶다는 것이 지금 중국유학생들의 바램인 것이다.
대학 전공 분야별 유학생수
유학생을 전문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과학전공이 가장 많아, 현재 24,044명(30.5%)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문과학이 20,180명(25.6%), 공학 11,680명(14.85)이다. 이과보다 문과가 많은 이유로서는 입학을 위해 기초지식이 필요한 이과보다 고등학교의 지식과 별 연관이 없고,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는 문과쪽이 유학생에게 있어서는 유리하기 때문인 것 같다. 또, 문과에서 일본어를 전공하는 유학생도 꽤 많다. 그 외, 복지를 공부하는 유학생도 늘고 있는데, 이것은 아마 어느나라에서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출산률저하,고령화나 배리어프리 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진학자료관의 조사에 의하면, 유학생의 진학전 희망분야 및 희망학교는 한국인유학생의 경우는 희망분야는 전자, 정보, 관광, 조리, 미용, 패션 등으로 아주 다양하고, 희망학교는 도쿄대학, 와세다대학, 니혼대학, 릿쿄대학이 많았다. 중국인유학생들은 희망분야는 상격학(경영, 경제), 어학(일본어, 영어), 국제관게, 커뮤니케이션 등이었고, 희망학교는 국립대학(도쿄대학, 요코하마국립대학, 치바대학), 와세다대학, 메이지대학, 니혼대학이 많았다.
지금까지의 데이터로 미루어, 희망한 대학이나 분야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은 아주 적다. 그 원인은 피할 수 없는 긴시간의 아르바이트 때문이 아닐까 한다.
아르바이트의 현실태
법무성에서는 유학생의 아르바이트시간을 1주일에 28시간 이내로 정해두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유학생이 그 이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되기 때문이다. 또, 집에서 학비를 받는 유학생은 극히 드물다. 90% 이상의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로 학비와 생활비를 감당하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곳은 일반적으로 식당이다. 일본어학교의 신입생은 일본어가 능숙하지 않기 때문에 설거지 등의 아르바이트를 많이 한다. 그러다가 점점 일본어에 익숙해지면 홀이나 카운터 등 손님을 대하는 일로 바뀐다. 시급도 대부분 800엔에서 1000엔이 일반적이다(관동지역기준). 일본어의 향상에 따라 편의점, 회사나 호텔 등 아르바이트의 범위도 넓어지는데, 전문기술이 있는 유학생은 학교에 다니면서 회사 등에서 전문기술에 관련된 분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컴퓨터수리, 강사 등이다.
아르바이트를 찾는 방법은 친구의 소개를 받거나, 스스로 찾아서 직접 찾아가는(성공률 낮음) 등 다양하다. 최근엔 인터넷검색도 늘고 있다. 그리고 자료관과 같이 유학생들을 위한 회원제무료이용컴퓨터실도 선배유학생들의 지원으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자료관에서는 유학생이라면 누구라도 언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새로운 아르바이트정보를 보다 빨리 얻을 수 있다.
자료관의 앙케이트 조사에 따르면 80%의 유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고 한다. 하루 평균 6시간 아르바이트로, 한달 수입은 약 10-15만엔 정도라고 한다.
주거의 이상과 현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교에 다니는 유학생들은 우선 교통시간이 최대한 걸리지 않도록 교통이 편리한 주거를 원한다. 그렇기 때문에 야마노테선 근처가 가장 인기다. 또, 아르바이트하는 곳이나 학교와 가까운 곳도 선호한다. 다음으로 역에서 가까운(도보 10분이내) 맨션이 인기가 있다. 아르바이트를 밤늦게까지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학생의 경우는 역에서 가까운 곳을 원한다. 역에서 10분 이상 걸릴 때는 자전거를 타는 유학생도 꽤 많다. 물론 학교·아르바이트·집을 자전거 한 대로 다닐 수 있는 것이 가장 이상적임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이 도쿄교외에 있기 때문에 매일 맨션에서 학교까지 한 시간 반, 또는 학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가게까지 한 시간정도 걸리는 유학생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집세가 비싸기 때문에 두 사람이 같이 사는 유학생도 많다. 그러면 한 사람당 약 4만엔으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 맨션보다 학교의 기숙사가 더 싸다. 그래서 취직하기 전까지 계속 학교 기숙사에서 사는 유학생도 적지 않다. 학교기숙사의 경우는 대부분이 한달에 3만엔 정도이나, 귀가시간이나 규칙이 엄격하기 때문에 역시 밤늦게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다.
외국인의 경우는 비교적 엘리베이터가 딸린 새 아파트 등을 빌리는 것이 꽤 어렵기 때문에 지은 지 20년 정도 되는 맨션에 사는 학생이 많다. 또, 맨션을 빌릴 때는 일본인의 보증인이 필요하다. 유학생수의 증가에 따라 지금은 외국인상대의 부동산이나 아파트 등도 있다.
일본 체재 기간
일본어학교를 2년간 다닌 후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4년 유학비자(보통은 2년에 한 번 갱신)를 취득할 수 있다. 유학생 취직난에 의해 대학을 졸업한 후 바로 취업하는 학생은 아주 적다. 한국인유학생의 경우는 각양각색이어서 일본어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도 있으나, 65%정도는 대학이나 전문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유학생활이 4-6년간이 되는 한국인유학생이 많다. 중국인유학생의 경우는 대학까지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고 대학졸업후 취직을 못 했을 경우는 2년간 대학원에 다닌다.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중국유학생의 경우 일본체재기간은 짧아도 8년이 되어 버린다.
또, 전문학교에 진학하는 경우, 재학기간은 대학진학자에 비해 1년 혹은 2년 짧아지나, 졸업후 일본에 취직하여 전문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더욱 늘리고 싶어하는 유학생이 많다. 실제로 자료관에 온 유학생들의 일본체재예정기간 앙케이트에 미정이라고 쓴 학생이 많다.
유학생의 취직 동향
‘ 대학 등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취직처인 기업은 어학력이나 일본유학에서 양성한 전문적 능력, 일본의 경제, 사회, 문화 등에의 이해 등 유학생의 특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유학생도 일본기업에서의 근로경험을 목적으로 일본기업에의 취직을 희망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
취직의 동기로는 ‘장래를 위한 캐리어형성’, ‘일본에서 공부한 것을 살리고 싶다’, ‘모국과의 가교’등이 많다. 일본기업에의 취직을 통해 기대하는 캐리어 구축의 이미지로서는 ‘나라, 지역, 기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자신의 캐리어 구축’, ‘자신의 나라에 돌아가 새로운 직업에 종사하기 위한 과정’, ‘일본기업의 해외(모국)법인의 기간사원 지향'이 많다. 일본에서의 근로희망기간에 관해서는 어느 정도 장기간(5년이상) 근무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로는 입사후 일의 내용이 자신의 캐리어형성의 이미지와 맞아 능력을 살릴 수 있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처음 예정보다도 장기간 일본에서 근무하는 사례도 많다.
유학생을 모집채용하는 동기는 ‘사업의 글로벌화에의 대응’, ‘유학생이 지닌 특성에 착안한 인재등용’, ‘국적불문의 인재등용’이 많다. 대부분의 경우, 어떤 형식으로서 사업의 해외전개나 국제화의 역할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기업이 채용에 즈음하여 유학생에게 원하는 능력·자질은 일본어능력, 영어능력, 전문지식·기술 등 이른바 일본적인 채용관행을 수용할 수 있는 자질 등으로, 일본 및 출신국에 있어서의 상관행 등의 제반적인 시스템에의 이해 등을 중시한다.
유학생을 모집·선발함에 즈음하여 기업은 취직을 희망하는 유학생의 정보파악, 효과적인 모집모체의 확보, 선발방식 등에 있어서의 어려움을 느끼는 경향이 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 이런 경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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