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관 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문화재청과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 백산 김정옥과 함께 하는 ‘문경새재 사기장 힐링 캠프와 산책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문경새재 사기장 힐링캠프와 산책 프로그램은 생활 밀착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문화유산을 즐기며 역사교육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숙박형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이다.
이달초 가진 캠프와 산책 프로그램은 국가무형문화재 사기장과 함께 발 물레로 도자기를 빚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며 추억을 쌓았다. 또 ‘달 항아리 음악회’와 이어지는 차 한잔의 여유를 가졌다. 이어 문경새재 옛길과 사기장에 담겨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문경새재 걷기와 힐링을 함께했다.
김남희 소장은 “불타오르는 망댕이 장작 가마 속에서는 달 항아리가 익어가고, 문경새재 달밤 아래서 국악공연을 들으며 조선백자 달 항아리가 빚어지는 광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보기 어려운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일부터 시작했으며, 8월에 한차례, 10월에 두차례 등 4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