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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올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평은면 평은1리에서 벽화그리기 행사를 했다.

푸른하늘김 2022. 6. 7. 09:13

 

영주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올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평은면 평은1리에서 벽화그리기 행사를 했다.

 

 

 

 

치매환자나 그 가족들이 한시름 놓아도 되는 마을이 있다. 치매가 있어도 이웃들이 관심을 갖고 배려하는 ‘치매보듬마을’이다. 영주시가 이 마을의 환경 조성을 돕는 사업으로 벽화 그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주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올해 치매보듬마을로 선정된 평은면 평은1리에서 벽화그리기 행사를 했다.

 

 

치매보듬마을이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이웃의 관심과 배려로 안전하게 생활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이다. 영주시에선 지난해 임곡2리가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평은1리가 새로 선정돼 2개 마을이 새단장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치매보듬마을 환경조성 사업으로 평은농협의 협조를 받아 창고 벽면에 지역 벽화전문업체 잎새달 오하베르데와 숲속애팝앤캘리의 재능기부를 받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극복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동양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벽화 채색에 동참했다. 벽화 그리기에 참여한 평은1리 석정환 씨는 “마을 입구에 산뜻한 벽화로 마을 분위기가 훨씬 활기차고 밝아졌다”고 기뻐했다.

 

영주시는 벽화그리기 사업과 함께 치매보듬마을을 대상으로 치매보듬마을 운영협의회 운영 등 주민참여 사업, 예방교육, 서포터즈 양성 등 치매 이해 지원과 치매보듬쉼터 운영, 사회적 가족만들기 등 가족지원, 치매안심 홈스쿨링, 걷기동아리, 취미교실 운영 등 치매예방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영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 이외에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치매공공후견지원사업, 치매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 제공, 치매환자쉼터를 통한 프로그램 운영 등 치매환자의 건강을 돌보고 가족 부담을 덜어주는 다양한 치매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인석 보건소장은 “환경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치매보듬길 조성, 건강증진 물품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치매예방 프로그램, 치매파트너 양성 등 더 나은 치매보듬마을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