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잠들지 않는 영주시CCTV통합관제센터가 관제 기능 향상을 도모하고자 청사를 이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의 CCTV통합관제센터 신축사업은 기존 청사의 노후·누수, 공간협소로 인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통합형 도시안전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4억원을 투입해 가흥동 1515번지 일원에 연면적 974㎡, 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설계공모를 통해 25개 작품을 접수하고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 결과 ㈜플로건축사사무소의 설계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설계는 CCTV통합관제센터의 기능과 동선을 분석해 개선 요소를 세분화하고 영역별 공간계획의 수립, 주민 친화적인 건축 계획 등이 포함돼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보안 기능에만 국한되지 않고 기존 어린이공원, 솔향기숲과의 연결성을 고려한 전망데크, 하늘마루, 산책로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이용할 수 있는 근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해 가흥택지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