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며 위축되었던 미술 관람도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5개국 126개 갤러리가 참가한 대구 아트페어가 지난 4일 VIP 관람을 시작으로 개막했다.
700여 작가의 5천여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미술 시장에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갤러리위 소속 허필석 작가의 작품은 일반 관람과 함께 솔드아웃, 새로운 작품들을 걸어야 했고 줄줄이 거래되어 작품 예약을 받으며 흥행을 이어갔다.
허필석 작가의 대표 시리즈 ‘Over There'는 유년 시절 부모님과 떨어져 부산 산골의 할머니와 함께 지냈던 작가가 가보지 못한 저 너머와 그 어딘가에서 그를 찾아 올 엄마에 대한 상상과 동경, 그 애틋함을 쌓아 만든 그리움의 풍경이다.
갤러리위 박경임 대표는 '허필석 작가의 작품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아련한 여운이 따뜻한 감정을 전하며 고요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현재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위로를 전하기에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갤러리위는 허필석 작가와 함께 12월 울산아트페어에도 참가하며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갤러리위 031-266-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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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호수로52번길 2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