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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송아지에게 초유를 공급하는 '초유은행'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초유은행은 경주에 이어 경북 두 번째다.

푸른하늘김 2021. 10. 10. 13:51

경북 예천군이 송아지에게 초유를 공급하는 '초유은행'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이번 초유은행은 경주에 이어 경북 두 번째다.

예천군에 따르면 초유은행은 예천읍 생천리 일원 연면적 393㎡, 1층 건물 규모로 지어져 수집·해동·저온살균·포장·저장실 등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자동화 설비와 음압 시설까지 갖추고 있다.

이로써 지역 한우농가의 경제적 손실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인다. 갓 태어난 송아지에게 12시간 이내 충분한 양의 초유가 공급되지 않을 경우 각종 질병 발생율과 폐사율이 높아지는데, 초유은행 가동으로 인해 이를 방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초유은행을 통해 설사병 70%, 폐사율 30% 이상 감소를 목표로 1000여 곳 한우농가에 초유를 공급하고, 연간 25억원의 추가 소득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친환경축산관리실을 설치해 송아지 설사, 정액 활력도, 항생제 잔류 검사 등 기술적으로 축산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