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추진 중인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APC) 가 내년 2월 준공한다.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APC)는 농산물을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상품화하는 데에 필요한 일관시설을 갖추고 출하와 마케팅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농산물종합산지유통센터(APC)는 봉성면 금봉리 일원에 총사업비 12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만5000㎡, 건축면적 4430㎡의 규모로 건립되며, 2018년 착공해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집하·선별장, 저온저장고, 세척·포장실 등을 갖추고 선별기, 세척기, 건조기, 저온저장고 등 현대화된 유통기계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사과 외 농산물 물류를 담당하는 종합산지유통센터가 없었던 봉화군에 APC가 건립되면 감자·생강·약초·수박·친환경농산물의 수집부터 선별, 포장, 출하까지 원스톱 시스템이 가능한 지역농산물의 대량 유통기반 거점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산물을 한데 모아 공동선별 과정을 거쳐 상품을 규격화, 등급화 함으로써 상품성을 크게 높이고 부가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지역 농산물의 물량 규모화를 통한 거래 교섭력이 크게 향상돼 농가 물류비 부담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