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인삼, 대마 재배로 널리 알려진 ‘봉승사화(奉承士化, 선비를 받들고 숭상함)’의 고장 봉화군 봉성면(면장 이양재)이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관광 트랜드에 발맞춰 관광홍보 영상을 제작해 눈길을 끈다.
봉성면은 18일 봉화군 공식 유튜브 채널인 ‘봉화나들e’에 ‘랜선으로 떠나는 봉성면 여행’을 주제로 제작한 홍보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번 영상은 정자문화생활관, 목재문화체험장, 문수산자연휴양림, 우곡 가재마을 등 대표 관광지를 소개했다.
또 봉성면의 대표 음식인 돼지숯불구이, 다덕약수탕의 닭불고기와 닭백숙 등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상으로 랜선 여행객들을 대리만족시켰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지역 주민, 이장, 면사무소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흥미를 더했다.
이양재 면장은 “도심속 빽빽한 빌딩숲에서 벗어나 봉성면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만든 이번 홍보 영상을 많이 보시고 봉성면을 많이 찾아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성면은 중서남부(中西南部)에 위치하며 동북은 법전, 동남에 명호면, 서남에 상운면과 접하고, 서쪽으로는 봉화읍과 물야면을 경계하고 있다. 창평, 금봉 저수지가 있어 수원이 풍부해 논농사가 잘 된다.
1134가구에 2200 여명의 주민들이 후덕한 인심속에 정겹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