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 최대 관광명소인 예천곤충생태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안전한 여행을 선호하고 있는 국민들 관광트렌드에 맞춰 꼼꼼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덕분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체험학습 관광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13일 재개관 후 현재까지 총 3만5538명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 어린이날에는 2373명이 다녀가고 올해만 70개 단체 2700여 명이 곤충생태원을 찾아 관람객 수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하고 있다.
곤충생태원은 24㏊의 넓은 부지로 관람객 간 거리두기가 가능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체험시설들이 있어 학교와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7월 중순까지 예천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미래교육지구 사업 ‘곤충박사 프로젝트’에 23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나비터널에는 꼬리명주나비, 호랑나비 등 총 6종류와 나비 먹이가 되는 다양한 기주식물들을 볼 수 있으며 곤충생태체험관과 곤충체험온실은 장수풍뎅이 등 20여 종류 곤충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변생태원에서는 비단잉어 등 물고기와 물방개를 비롯한 수서곤충, 여러 가지 수생식물들도 볼 수 있어 수변생태계 학습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