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을 보탤 '첨단생명공학 공동연구시설'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주 안정면 경북축산기술연구소 안 2천100㎡ 터에 마련한 공동연구시설은 번식우 및 씨수소 사육, 연구관리동 등을 갖췄다.
도와 서울대학교, 민간기업 라트바이오가 2017년 체결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에 따라 축산기술연구소가 사업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기업이 건축비 10억원을 냈다.
이곳에서는 고능력 한우 수정란 생산 및 배양, 우수 유전자원 동결기술 개발 등에 관한 공동연구가 진행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첨단생명공학은 미래 먹거리 개발을 위해 반드시 연구해야 할 중요한 분야다"며 "산·학·연 협력체제를 공고히 구축하는 등 미래 지향적 축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연구시설 준공식은 이날 오전 이 도지사와 오세정 서울대 총창, 장구 라트바이오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