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는 지렁이, 논에는 메뚜기, 하늘에는 제비가 있는 친환경국가
신간<토양이 말을 한다>(도서출판 두리원)에서 출간
우리는 건강한 토양에서 생산한 농산물 먹기를 원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못한 토양에서 생산한 식물들을 먹고 있다.
금비라고 하는 화학비료의 과용에 농약과 제초제 사용이 많은 식물을 먹다보니 전에 들어보지 못했던 질병들이 많아졌다. 80년대만 해도 아토피라는 용어는 들어보지 못했다.
이스라엘의 연 강우량은 200mm에 불과해 물 부족에 토양마저 척박하다. 그러나 그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만들기 위해 그들은 오렌지 묘목을 심기 전 먼저 축산을 장려하여 거기에서 나온 분뇨로 땅을 비옥하게 한 뒤 과수를 심었다.
그렇기 때문에 오렌지의 당도가 아주 높아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아 유럽에 비싼 값으로 수출되고 있다. 물은 갈릴리 호수의 물을 이용하고 있다.
그 호수에 물이 많은 것은 북쪽에 있는 헬몬산의 연 강우량이 1.500mm나 되기 때문이다. 저자 김해용은 시골에 들어갈 때 아주 가난했지만, 농업서적의 탐독으로 15년 만에 시골 부자가 되었다.
자식의 병을 위해 건강 서적을 탐독한 것이 ‘토양과 인체는 동일하다’는 사실을 알고 토양을 좋게 하는 원리를 인체에 적용시켰을 때 아들은 6개월, 김해용 장로는 1년 만에 21년간 앓아오던 질병에서 벗어나게 됐다.
귀농한 것은 우연이 아니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뤄진 것이고, 이것을 통해 토양의 소중함을 깨달게 하여주심을 깊이 깨달고, 그 체험을 쓴 것이 <건강으로 가는 길>이다.
그 이후 <프로폴리스의 위력><불면증 우울증 치유와 예방> <모세의 건강법> 등 12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성인병에 효과 있는 솔잎을 지속적으로 먹인 소는 명품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이런 소는 일반사료만 먹인 소와는 완전 구별이 된다고 했다.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은 사경을 헤맬 때 솔잎을 갖고 고침을 받았기 때문이다. 친환경농업을 위해서는 비료의 절제가 필요하고, 밭에는 토양개량에 필요한 신실한 일꾼 지렁이가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렁이가 필요로 하는 유기질퇴비가 필요하다. 유기농 쌀 생산에는 우렁이농법과 오리농법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건강한 토양에서 생활해 온 사람은 IQ도 높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젊은이들이 농대에 잔학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양봉하면 미국, 독일, 일본이 앞섰지만, 이제는 중국이 봉산물의 대국일 정도로 급성장하게 된 것은 인재를 키우면서 국가가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외국에 가면, 로얄제리, 프로폴리스를 사 오지만, 원료는 모두 중국산이다. 우리나라는 토양을 살랄 수 있는 보고를 갖고 있다. 그것은 울창한 산림이다.
산림도 그대로 방치하면, 쓸모없는 잡목이 되지만, 가지치기를 해서 옹이 없도록 해 주면, 경제림으로 키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솎아내기 작업을 해야 한다.
거기에서 나온 잡목들을 분쇄시켜 거기에 가축 분뇨, 음식물 쓰레기, 효소 등을 첨가시켜 발효시키면 1등급 유기질퇴비가 된다. 이것을 토양에 넣어주면, 아사직전에 있는 토양들이 살아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임도 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논을 경작하면 쌀은 수고한 농민이 갖되 거기에 나온 부산물인 짚은 다시 토양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80년대 이후부터 주지 않아 토질이 망신창이가 되어 그 아파하는 소리를 언제까지나 외면할 수 없어 <토양이 말을 한다>는 이 책을 쓰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 연단을 통해 토양이 아파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268면, 국판, 14,000원, 김해용 지음, 도서출판 두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