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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삽질

푸른하늘김 2019. 11. 19. 21:31

 

2009년 가을 낙동강 본류 구미 지산동 모래톱에서 본 썩은 삽입니다.

 

이 썩은 삽으로 10년째 한국의 강과 경제를 짓뭉개고 있는 세력들의 삽질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낙동강과 한강의 보들은 여전히 물을 가득 채운 채 버티고 있고, 모래강 내성천도 영주댐에 막혀 녹조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요즘 중국에 가면 부릉거리는 오토바이를 찾아보기가 힘든데 우리는 여전히 부릉대는 오토바이가 거리를 질주하고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삽질> 영화는 꼭 봐주세요. 삽질은 옛날 얘기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입니다.

 

내일신문 남준기 기자

namu@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