泊小白山 소백산에서 묵으며
無言小白囁星群 (무언소백섭성군)
巡碧溪流野草殷 (순벽계류야초성)
杜宇悲鳴尋配偶 (두우비명심배우)
毘盧國望白雲聞 (비로국망백운문)
말 없는 소백산에 별들이 속삭이고,
맑은 개울물 따라 야생초가 성하네.
소쩍새가 슬피 울며 짝을 찾건만,
비로봉 국망봉의 흰 구름은 듣기만 하네.
* 囁: 속삭일 섭
* 韻目: 上平12文
* 押韻: 群, 殷, 聞
* 作詩: 原塘 金重求
* 2019.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