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과 추남 - 육명길 (시인, 목사)
함박눈이 내리던 날. 따뜻한 온돌방에서 칠면조 얼굴을 한 여인과 놀고있는 DON JUAN이 부럽더라.
창문을 열었다. 앙상한 나뭇가지에는 눈꽃송이가 피어 있었다. 비바람이 치던 날, 예수의 이야기는 거짓말이냐, 속살거리던 그가 결국에는 ‘당신은 나의 왕이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소리치던 그가 바로 루웰레스였다.
십년동안 십만 명 동원, 전차경기 장면에만 일만오천명을 동원한 영화, 상영시간 15분을 4개월 연습하였다. 아카데미상, 11개 부문 수상작이다.
보고 또 보아도, 또 보고싶은 벤허 같은 글을 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