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북출신 고위직 3명 진급
경찰, 경북출신 고위직 3명 진급
정부는 10일 조지호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등 경무관 10명을 치안감으로 승진 내정했다. 이번 승진 인사에 대구와 경북 경찰청 소속 승진자는 없었지만 경북 출신 3명이 포함됐다.
정부는 이날 조지호(54·경찰대 6기)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과 최주원(55·경찰대 6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과학수사관리관, 김수영(55·경찰대 5기) 경기남부경찰청 분당경찰서장 등을 치안감에 내정했다.
아울러 김도형(56·간부후보 42기)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김순호(59·보안 특채) 경기남부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장, 김준영(52·경찰대 9기) 경찰대 교수부장, 김희중(57·간부후보 41기)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윤승영(55·경찰대 5기) 충남경찰청 자치경찰부장, 이호영(56·간부후보 40기)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홍기현(55·경찰대 6기) 서울경찰청 기동단장(55·경찰대 6기)도 승진 인사에 포함됐다.
조지호 치안상황관리관은 청송 출신으로 대구 대건고, 경찰대를 졸업하고 1990년 경위로 임용됐다. 강원경찰청 경비교통과장과 속초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및 기획조정 담당관, 성서경찰서장, 대구경찰청 1부장 등을 지냈다.
최주원 과학수사관리관은 문경 출신으로 대구 영신고, 경찰대를 졸업했다. 문경경찰서장, 경찰청 범죄정보과장·수사기획과장·형사과장, 수서경찰서장, 경찰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수영 분당경찰서장은 문경 출신으로 문경 문창고, 경찰대를 졸업했다. 서울청 송파경찰서장,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서울청 경무과장, 경북청 제1부장, 주일본대사관 주재관, 대전청 제1부장, 서울청 안보수사부장 등을 거쳤다.
치안감은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경찰청장 등 치안정감 자리를 제외한 나머지 지방경찰청장과 경찰청 국장 자리에 주로 배치된다. 이번 승진 인사에는 경찰대 출신이 6명으로 가장 많고, 간부후보 3명, 일반(특채)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3명, 호남과 서울·경기, 충청 각 2명, 강원은 1명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