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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이 '목재친화 도시'로 바뀐다.

푸른하늘김 2022. 3. 17. 09:00

경북 봉화군이 '목재친화 도시'로 바뀐다.

경북도는 14일 산림청의 공모사업인 '2022년 목재친화 도시 조성 사업'에 봉화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목재문화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산림청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이 사업에는 경북 봉화를 비롯 강원 춘천, 대전 유성, 전남 강진, 전북 무주 등 5곳이 선정됐다.

봉화군은 건축재로 가치가 높은 춘양목과 전국 유일의 산림계 특화고인 한국산림과학고,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조성 중) 등 을 연계해 사업 목표에 잘 맞다는 평가를 받았다.

봉화군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25억원(총사업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되며, 봉화읍 내성리 일대에 춘양목을 이용한 목재특화 거리(가로등, 버스승강장, 방음벽, 쉼터 등)와 목공체험센터(교육지원센터, 목재공방, 주민라운지카페 등)를 조성하고 청소년과 지역주민을 위한 목재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효과 극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뉴딜사업(국토부 공모)과도 연계해 해오름센터와 그린생활지원센터 등의 공공 시설물도 목조로 지을 계획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목재친화 도시 조성을 계기로 경북 목재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관련 산업의 확장과 목재문화의 정착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경북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들을 지속해서 발굴해 산림분야 일자리를 많이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