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바에즈 데뷔와 전성기 4장의 앨범을 담은 '에센셜 웍스 Essential Works’-'조안 바에즈-윌 아구나스 아트북 2CD' 굿인터내셔널 출시
조안 바에즈 데뷔와 전성기 4장의 앨범을 담은 '에센셜 웍스 Essential Works’
-'조안 바에즈-윌 아구나스 아트북 2CD' 굿인터내셔널 출시
조안 바에즈 데뷔와 전성기 시절 4장의 앨범을 담은 두 장의 LP '존 바에즈 에센셜 웍스 Joan Baez Essential Works'와 32쪽 일러스트로 만나는 '조안 바에즈 아트북 2CD'가 굿인터내셔널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밥 딜런과 함께 포크음악의 중심에 서 있는 조안 바에즈(1941~)는 반전평화과 자유, 평등의 노래를 50여년 한결같이 불러왔다. '조안 바에즈 에센셜 웍스 Joan Baez Essential Works'는 두 장의 LP에 데뷔이후 전성기 시절 발표한 4장의 앨범 중 모두 스물 여섯 곡을 담았다.
A면(SIDE A) ‘하버드 스퀘어 포크 싱어 Folksingers Round Harvard Square’는 1959년 5월에 발표한 존 바에즈의 데뷔앨범이다. B면은 골드앨범을 장식한 1960년 발표작 '조안 바에즈 Joan Baez'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생을 마감한 카체넬존 시를 노래로 만든 '도나 도나 Donna donna'가 수록됐다. LP의 C면을 장식하는 1961년 작 'Joan Baez Vol.2'와 D면에 수록된 1962년 'Joan Baez In Concert' 앨범 수록곡들 또한 모두 미 음반산업협회 골드앨범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러스트로 만나는 '조안 바에즈 아트북 2CD'는 32쪽 분량의 일러스트와 바이오그라피 해설집 8페이지 포함해 전체 북클릿 52쪽에 달하는 고급 양장본 하드케이스로 나왔다. 프랑스 화가 윌 아구나스(Will Argunaz)의 그림과 음악이 만나는 BD뮤직 시리즈 '조안 바에즈' 편이다.
가수이며 인권운동가, 반전평화운동가 조안 바에즈가 감각적인 구도로 사실적으로 묘사되있다. ‘솔밭 사이로 강물은 흐르고 The river in the pines’와 밥 딜런의 노래 ‘안녕 안젤리나 Farewell, Angelina’ 등 대표곡 46곡이 CD 두장에 담겼다.
조안 바에즈는 핵물리학자이면서 무기개발에 끝까지 반대한 아버지의 영향을 받으며 어린시절을 보냈다. 전쟁이라는 것이 인류에게 끼치는 죄악을 배웠으며, 멕시코 출신으로 인종차별에 대한 부당함을 경험했다.
뉴욕에서 바그다드, 캘리포니아를 거쳐 메사추세스에 정착하기까지 겪은 다양한 체험은 세상을 다른 시각에서 보게 했다. 따스한 목소리로 대중의 가슴을 울리는 그의 매력은 가히 폭팔적이었다. 포크계의 등용문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새로운 포크 스타로 떠오른다.
이듬해 솔로 뮤지션의 자격으로 다시 한번 뉴포트 무대에 오른 그는 곧 포크 전문 레이블인 뱅가드(Vanguard)와 앨범 ‘Joan Baez’를 발표한다. 앨범의 성공은 물론 ‘타임스’의 커버를 장식하는 등 내면을 파고드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포크 씬 최고의 스타가 됐다.
조안 바에즈는 상업성을 철저히 거부하고 포크를 대하는 초심을 견지하며 1971년까지 뱅가드를 통해 꾸준히 앨범을 발표하며 저항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1961년 ‘Joan Baez Vol. 2’, 1962년, 1963년 콘서트 앨범인 ‘Joan Baez in Concert 1, 2’를 발표했다.
이후 1964년 ‘Joan Baez 5’ 등 온전히 통기타 노래로 만들어진 앨범을 발매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도나 도나 Donna Donna’, ‘메리 해밀턴 Mary Hamilton’, 60년대 저항정신의 핵심으로 대접 받는 ‘위 쉘 오버 컴 We Shall Overcome’ 등이 모두 이 시기에 발표된 노래다.
"삶이 슬프다고 고달프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사랑한다고 말해야 한다. 자신이 어떻게 죽을 것인가 선택할 수 없다.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것이다." - 조안 바에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