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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일부터 땅콩재배 농업인을 위해 탈피 속도가 빨라진 땅콩탈피기를 비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푸른하늘김
2021. 10. 31. 14:43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1일부터 땅콩재배 농업인을 위해 탈피 속도가 빨라진 땅콩탈피기를 비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탈피기(440만원2018년 구입)는 늦은 속도(시간당 50kg)와 탈피 작업 전 땅콩을 물에 적셔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재배농가들이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시는 물에 적실 필요가 없이 시간당 600kg의 땅콩을 탈피할 수 있는 탈피기(700만원2021년 구입)를 구비해 탈피 작업의 편의성 제공으로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땅콩 탈피 작업은 농업기술센터 남부분소(문수면 종릉로 516)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땅콩은 탈피 전 10일 정도 자연 건조시켜야 깨짐 없이 깨끗하게 탈피 할 수 있으므로 농가의 사전 건조작업이 필요하다.
탈피작업과 관련한 기타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농기계남부분소(☎ 054-639-3871)로 문의 가능하다.
한편 땅콩농사를 짓고 있는 김모(65)씨는 “새로운 땅콩탈피기가 도입돼 시험적으로 탈피를 해봤는데 구형 탈피기에 비해 12배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탈피로 인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 기대된다.”며 시험탈피 소감을 밝혔다.
권영금 농촌지도과장은 “지금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 증가, 코로나로 외국인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이용률이 높은 농기계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