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여행사가 경북 영주시와 함께 '영주 우에로' 코스를 기획하고, 지난 22일 17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오픈 기념 첫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승우여행사가 경북 영주시와 함께 '영주 우에로' 코스를 기획하고, 지난 22일 170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오픈 기념 첫 산행을 안전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영주시 장욱현 영주시장을 비롯해 이창구 풍기인삼축제조직위원장, 이근수 풍기인삼혁신추진단장 등 영주시 관계자 외 1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됐다.
행사 내 마스크는 필히 착용하고, 버스탑승시 체온측정을 했으며, 동반 일행은 5인 미만(사회적 거리두기 현 단계 지침준용)으로 대형버스 1대당 최대 25명까지 탑승했다.
산행은 한 구간당 최대 25인씩 팀을 나누어 7구간을 한 번에 오르는 것으로 진행되어 산행 도중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고 걷도록 했다. 또한, 영주시가 참가자 전원에게 영주사랑 상품권 을 지원하여 단체 식사가 아닌 일행별로 식사했다.
승우여행사 이원근 대표는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영주 우에로를 걸으며 삶의 또 다른 덤을 얻어 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에로 7구간을 기획하게 됐다"며 "숲과 작은 오솔길들이 어우러져 언제 걸어도 예쁜 길들로 구성돼 있으니, 우에로 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에로' 코스는 영남의 경계가 되는 소백산 죽령에서 시작하여 부석사를 넘어 생달마을까지 걷는 백두대간의 길 42.195km를 말한다.
우에로라는 명칭은 '위로'와 '덤'이라는 뜻인 경상도 사투리 '우에'에서 영감을 얻어, 영주의 지붕인 ‘소백산 윗길을 걸으며, 인생에 덤을 얻는다'는 의미를 상징한다.
승우여행사는 십승지의 첫번째인 풍기와 사람을 살리던 산으로 알려진 소백산의 길을 7구간으로 나누어 마라톤 완주의 길이와 같은 42.195km로 우에로 코스를 만들었다. 없는 길을 새롭게 만든 것이 아닌 옛길에 새롭게 테마를 입힌 것이 이 코스의 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