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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설정식

푸른하늘김 2020. 1. 10. 11:42

시/설정식

 

대리석에 쪼아 쓴 언어들이 아니라

가슴속을 누가 할켜놓은 상채기 같기도 하고

당신의 귀속을 어루만지는 氣候(기후)와 쉽게

궁합이 맞은 천재의 음률이 아니외라

 

그것은 뼈에 금이 실려

절그럭거리는 原來의 소리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