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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김중구
푸른하늘김
2019. 10. 28. 22:18
泊浮石寺 부석사에 묵으며
自鳴風磬空尤心 (자명풍경공우심)
客索華嚴易不尋 (객색화엄이불심)
山竹葉喤消到曉 (산죽엽황소도효)
人生片刻覺無擒 (인생편각각무금)
스스로 우는 풍경소리 마음을 더욱 공허하게 하니,
나그네는 화엄도량을 찾지만 쉽게 찾을 수 없네.
산의 댓닢 울음소리는 새벽에 이르러 사라지니,
인생은 삽시간이라 깨달음은 사로잡을 수 없네.
* 喤: 울음소리 황, 片刻: 삽시간
* 韻目: 下平12侵
* 押韻: 心, 尋, 擒
* 作詩: 原塘 金重求
* 2019.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