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김 2019. 10. 23. 15:42

미련없이 산뜻하게 잊자고

하루에도 몇 번씩 다짐하지만

어디 잊는 일이 그리 쉽던가요?

그래, 자꾸 돌아서는 마음 붙잡느라

가을해가 짧습니다

 

- ‘망초꽃’. 김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