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영주사과의 명성을 이어갈 사과 CEO 양성에 발벗고 나섰다.
영주시는 14일 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지난 2월 대상자 모집을 통해 선발한 농업인 80명을 대상으로 '2022 영주시 애플스쿨' 개강식을 갖고 오는 11월 21일까지 총 19회(80시간) 걸쳐 시기별 핵심 재배 이론과 현장 실습, 우수 농가 방문 등 사과 재배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정병도(68) 씨는 "그동안 사과전문 교육을 받고 싶었으나 최근 2년간 코로나19로 대면 교육 기회가 없어 매우 아쉬웠다"며 "올해 교육을 수강하게 돼 기쁘다. 현장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교육을 이수해 최고 품질의 영주 사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사과재배 교육이 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보탬이 되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겠다"며 "농업인들이 만족하는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